펀드 결성 앞둔 H&Q, 일동제약 일부 엑시트 보유지분 절반 일동홀딩스에 매각…IRR 15% 눈길
노아름 기자공개 2019-07-01 20:23:1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1일 19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이하 H&Q)가 일동제약 투자금 일부를 회수한다. 4호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앞둔 상황에서 중간 투자금 회수에 나선 H&Q는 일동제약 지분 절반을 매각, 우수한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해 주목된다.1일 일동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썬라이즈홀딩스가 보유하던 일동제약 주식 226만7477주(10%)를 인수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썬라이즈홀딩스는 PEF 운용사 H&Q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로, H&Q는 2015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일동제약에 백기사로 참여해 녹십자 보유지분(20%)을 678억원에 인수했던 바 있다.
일동홀딩스는 이달 내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해당 지분을 총 498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양수가 완료되면 일동홀딩스는 일동제약 지분 919만6327주를 확보, 40.57%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거래가 이뤄진 뒤에도 H&Q는 여전히 일동제약 지분 10%를 남겨둔다.
주목되는 점은 H&Q의 투자금 회수 시점이다. H&Q는 현재 4호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앞둔 상황으로, 연기금 등에서는 H&Q의 엑시트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지표로 드러나는 성과도 상당하다. 이번 중간 투자금 회수로 H&Q는 내부수익률(IRR) 15%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동제약이 H&Q의 3호 블라인드 펀드 중 투자 성과가 기대되는 포트폴리오로 꼽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H&Q는 향후 추가 엑시트를 통한 IRR 극대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H&Q는 일동제약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해 오버행(물량 부담) 이슈를 해소하고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 출회 예정인 대기물량이 존재할 경우 투자심리가 주춤해져 오버행 이슈가 발생하곤 한다. H&Q는 나머지 잔여지분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 추이를 지켜본 뒤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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