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 참가 초소형 전기차 'CEVO-C' 홍보…대통령에게 미래형 교통수단 청사진 제안
강철 기자공개 2019-07-15 13:20:5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5일 13: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캠시스가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 참여해 초소형 전기차 CEVO-C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캠시스는 15일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 참가해 초소형 전기차 CEVO-C의 홍보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전라남도 무안 도청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를 비롯해 600여명의 정부 관계자와 일반 방문객이 참여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블루 이코노미' 육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블루 이코노미'는 전라남도가 최근 대대적으로 홍보 중인 캐치프레이즈다. 전라남도의 풍부한 청색 자원을 십분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미래차 산업의 핵심인 전라남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라남도가 480억원 규모의 초소형 전기차 실증 사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시스는 비전 선포식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야심작인 CEVO-C를 전시했다. 2인승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인 CEVO-C는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한 초소형 전기차다. 완충 시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1회 완충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 시스템을 구비해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은 80km/h, 모터 최고 출력은 15kw다.
오는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 예정 가격은 약 1450만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받을 경우 일반 소비자들은 약 600만~700만원에 실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캠시스는 부스를 직접 방문한 문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CEVO-C를 소개했다. 아울러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지닌 미래형 교통수단으로서의 '마이크로 이모빌리티(Micro e-mobility)'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캠시스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미래형 교통수단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현재 전남 영광에 초소형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향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의 발전은 이끄는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 전기차 생산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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