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만 30년' 김태홍 하나카드 본부장, 키맨 급부상 [금융人사이드] 재무 및 전략 총괄...사업 역량 강화 역할 기대
최은수 기자공개 2019-07-29 09:30:52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6일 08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카드는 김태홍 전 하나카드 감사부 부장(사진)을 7월 18일자로 경영전략본부장(CFO)으로 선임했다. 김태홍 신임 본부장은 외환카드 시절을 합치면 카드업계에 근무한 경력만 30년에 달하는 인물이다.재무 및 전략을 총괄한다는 점에서 김 본부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전략본부 산하에는 경영지원부, 경영관리부, 재무관리부, 경영개선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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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이 경영전략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었던 데는 30년 동안 카드업계에 몸담아 오며 카드업 전반을 경험한 경력이 부각된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CRM팀 및 영업지원을 역임하며 마케팅과 영업 일선 등에 대한 업무들을 두루 거쳤다. 이는 카드사의 전략과 추진에 필요한 주요 밸류체인(Value Chain)을 모두 경험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김 본부장은 외환카드에서 시작해 인수합병을 거쳐 지금의 하나카드에 이르는 동안 한 카드사에 쭉 근무했다. 이직 등이 없이 한 회사에 30년을 몸담는 것은 업계에서 흔치 않은 일이다. 업계에서는 김 본부장의 다양하고 오랜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과 자금조달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카드 수수료 인하 여파에도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0.3% 증가한 1067억원을 기록했다. 잇단 카드수수료 인하로 카드업권 전체의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는 카드업계 전반이 중소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와 경기 하강에 따른 실적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으면 업계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하나카드의 생존이 쉽지 않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카드는 업계 후발주자로 성장과 도약을 위한 고민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카드업계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김 본부장이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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