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C 유치 나선 뱅크샐러드, 2500억 밸류 산정 작년대비 4배 이상 가치 상승…높은 성장성·MAU 영향
안경주 기자공개 2019-08-14 07:39:34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8일 07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레이니스트의 밸류(기업가치)가 1년만에 4배 이상 상승했다.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벤처캐피탈(VC)들이 레이니스트의 밸류를 2500억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벤처캐피탈들은 레이니스트의 주력사업인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의 성장성과 높은 MAU(Monthly Active User, 월간 순 방문자수)를 기반으로 이 같은 밸류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탈은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레이니스트의 밸류를 2500억원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시리즈B를 투자받을 당시 레이니스트의 밸류가 60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도 안돼 기업가치가 4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이니스트가 운영하고 있는 뱅크샐러드는 업계 선두의 플랫폼으로 높은 가집자 수와 MAU를 감안했을 때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밸류를 정했다"고 말했다.
레이니스트는 데이터 기반의 돈 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를 운영중인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2017년 6월 뱅크샐러드 앱(App)을 런칭한 후 지난 2년간 매월 30%씩 꾸준하게 성장했다. 그 결과, 올해 5월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450만건, 가입자 400만명, MAU 150만명을 넘어넜다. 금융상품 연동관리 금액은 130조원에 달한다.
뱅크샐러드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돈 관리에 익숙하지 않고 무심한 2030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주효했다. 실제 전체 회원의 70% 정도가 20대와 30대다.
뱅크샐러드의 성장은 벤처캐피탈들이 투자 과정에서 평가한 레이니스트의 밸류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2017년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을 당시 레이니스트의 밸류는 250억원이었다. 앱 런칭 후 뱅크샐러드가 2년 동안 급성장한 만큼 밸류 역시 10배로 늘어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뱅크샐러드 성장 속도를 보면 올해 1000만 다운로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다양하 서비스를 꾸준히 내놓으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전자금융업자로 등록을 마치며 모바일 송금·간편결제 시장 진출 채비를 마쳤다. 또 혁신금융 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날 때마다 뱅크샐러드 앱에서 출국·입국 일시만 입력하면 보험이 자동으로 켜졌다가 꺼지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특히 오는 10월을 목표로 시중은행이나 캐피탈 금리, 한도 등 대출 조건을 고객이 앱으로 한꺼번에 조회 및 가장 유리한 조건을 추전받는 '대출조선 협상 및 비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레이니스트는 이달 완료를 목표로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벤처캐피탈별로 30억원에서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니스트의 이번 투자 유치가 완료되면 지난 2015년 시드 투자(19억원), 2017년 시리즈A 투자(30억원), 2018년 시리즈B 투자(140억원)에 이어 네 번째가 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