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Briefing]카카오, 톡보드 일매출 2억~3억대…수익본격화 기대대화창 광고 노출 수익모델 확인…연매출 3조 목표
서하나 기자공개 2019-08-09 08:18:29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8일 14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가 올해 매출 목표를 3조원으로 제시했다. 하반기부터 새로운 광고모델 톡비즈보드(이하 톡보드) 매출의 본격적인 기여가 시작되고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금융 서비스를 통한 커머스 생태를 조성하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카카오는 그동안 낮은 수익성 극복이 과제로 꼽혔는데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국면이 시작될 것으로 바라봤다. 2분기 플랫폼 매출과 콘텐츠 매출이 고루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 47% 성장했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5월부터 7월에 걸쳐 새 광고모델 톡보드의 초반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 결과 신규 수익창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톡보드는 카카오톡 대화창에 광고를 노출시키는 새 수익모델이다.
6월 현대기아차,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마켓컬리 등 커머스, 뷰티, 금융, 교육, 영화 분야 300개 광고주를 대상으로 톡보드 집행을 확대했는데 제한적인 광고 노출에도 톡비즈로 하루 매출 2억~3억원을 기록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4000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을 통해 노출, 이용자, 횟수, 위치, 타겟층 등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조율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패턴 이용자 클릭 성과지표 등을 분석해 캠페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플랫폼 성능을 지속해서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톡비즈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높은 단가의 광고수익을 챙길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까지 톡비즈 매출이 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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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매출로 인식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5월부터 오픈채팅에도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해 친구뿐 아니라 다양한 관계에서 이용성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글로벌 유명브랜드까지 상품군을 넓힌다. 2분기 '톡딜'이라는 구매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총 4만5000건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 성사율도 94%를 넘었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 거래액 11조4000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총 22조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을 상반기만에 달성했다. 카카오는 청구서, 배송 등 서비스 확대와 이용자 재유입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면서 카카오페이 수익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2분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이 이용자 재유입과 사업효율화에 집중한 결과 전분기 대비 매출이 5% 상승했다. 역대 성장률 가운데 가장 높았다. 2분기 멜론 유료 가입자 수는 508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상단에 톡뮤직 플레이어 등 콘텐츠 확대하고 카카오톡과 멜론의 강력한 플랫폼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프린세스커넥트:리다이브'도 2분기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34%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는 사실도 발표했다.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가 IT 기업 중 처음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최대주주가 됐다"며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기술과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2분기 매출 7330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 4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5.5%을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p 성장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플랫폼부문 매출 3268억원, 콘텐츠 부분 4062억원이었다. 2018년 2분기보다 각각 30%, 20%씩 늘어났다.
카카오의 2분기 자본적 지출(CAPEX) 규모는 411억원으로 카카오 전체 매출의 6%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는 113% 늘어났다. 카카오 임직원 수는 2분기 기준 7942명으로 연결 자회사를 제외하면서 직전분기 대비 336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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