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1H 흑자 경영…"줄기세포 부문 성장" 화장품 및 보관사업 고속 성장…전체 매출의 53% 차지
강인효 기자공개 2019-08-13 16:26:48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3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이처셀이 줄기세포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 경영을 시현했다.13일 네이처셀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5억원, 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의 경우 매출액은 105억원이었지만, 영업손실은 28억원에 달했었다.
2분기(4~6월) 매출액은 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30만원으로 1분기에 이어 흑자 전환했다. 작년 2분기 영업손실은 24억원이었다.
네이처셀 측은 수익구조가 양호한 줄기세포 화장품을 비롯해 줄기세포 보관 사업, 줄기세포 배양을 위한 배지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줄기세포 화장품과 줄기세포 보관 사업 및 배지의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은 53%로 전년 동기(28%) 대비 2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줄기세포 화장품의 경우 작년 상반기 매출 비중 7%에서 올해 28%로 획기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료와 발효식품, 건강기능식품류의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은 47%로 작년 상반기 72%에서 크게 감소했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줄기세포 관련 제품의 매출 비중을 높여나갈 것"이라면서 "지난해 흑자 경영을 달성한 이후 첨단 바이오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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