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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톤PE, 산업부 출신 공무원 부사장으로 영입 밸류업 3호 PEF 딜소싱·밸류업 역할 맡아

조세훈 기자공개 2019-09-03 10:04:31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2일 13: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 파트너스(이하 케이스톤)가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전문가를 부대표로 영입하며 운용역량 강화에 나섰다. 22년 동안 공직생활을 한 박영삼 케이스톤 부대표(사진)는 한국 기간산업 정책을 수립해 온 '현장형 산업전문가'로 꼽힌다. 케이스톤은 박 부대표를 시작으로 우수 인력을 대폭 충원해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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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스톤 제공)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은 최근 박영삼 전 산업부 기계로봇 과장을 부대표로 영입했다. 박 부대표는 지난 22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등을 거치며 산업 전반의 전문성과 네트워킹을 쌓아온 인물이다. 최근까지는 기계로봇과장, 반도체·디프플레이과장을 역임하며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 산업 정책을 수립해왔다.

박 부대표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역할을 맡는다. 또 산업 전반의 탄탄한 네트워킹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딜 소싱(투자대상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한일 갈등이 불거지며 소부장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만큼 케이스톤에서 그의 역할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 부대표는 "사모투자회사의 역할은 투자→밸류업→매각이란 사이클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시장에 돌려놓는 일"이라며 "산업전문가로서 기업가치 제고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갑 케이스톤 대표는 박 부대표를 영입하기 위해 케이스톤 지분을 일부 양도했다. 또, 책임운용 시스템 강화 차원에서 기존 운용인력에게도 지분을 양도했다. 이전까지 케이스톤은 유 대표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하우스였다.

유 대표가 지분을 양도하면서까지 우수 인재 영입에 나선 데는 현재 조성중인 블라인드펀드 3호(케이스톤 밸류 인베스트먼트 3호 PEF)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데 있다. 이번 블라인드펀드 3호의 조성 규모는 5000억원~7000억원이며 구조화 금융 바이아웃(Buyout)과 메자닌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스톤은 그간 바이아웃과 메자닌 투자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여왔다. 회수가 완료된 바이아웃과 메자닌의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각각 31%와 21%에 달한다. 다만 블라인드3호 펀드의 운용규모는 블라인드2호 펀드의 운용 규모(3470억원)보다 최대 두 배가량 커 내부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케이스톤은 우수한 운용인력을 꾸준히 영입해 기존 13명의 운용인력을 20명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케이스톤 관계자는 "산업전문가인 박영삼 부대표의 보강으로 밸류 3호 PEF의 딜소싱과 밸류업 네트워킹이 강화됐다"며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투자 결정과 투자기업에 대한 밸류업이 한층 체계적으로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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