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CJ헬로 인수 눈앞…합병시 재무변화 '긍정적' 자산 15%·매출 9%↑, 사업적 시너지 확대 기대감
서하나 기자공개 2019-09-16 08:09:12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1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지분인수 절차가 이르면 이달 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에 심사보고서를 전달하면서 LG유플러스 측 의견 전달과 공정위의 최종 심의만을 남겨뒀다.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50%+1주)을 보유한 지배회사로 올라서고 IFRS10 회계기준에 따라 CJ헬로를 종속기업으로 두게 된다. 이에 따라 CJ헬로 재무지표가 LG유플러스 연결기준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된다. 자산이 약 14.5% 증가하고 매출은 9% 가량 늘어나는 등 재무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CJ헬로 종속기업 편입 가정시 LG유플러스 자산총계는 13조9400억원에서 15조9580억원으로 약 14.5% 늘어난다. CJ헬로의 상반기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2조180만원이다.
LG유플러스의 부채총계는 7조8658억원에서 인수 후에 8조394억원으로 13.8% 증가한다. 자본총계의 경우 6조8534억원에서 7조9186억원으로 15.5% 불어난다. 부채비율은 103%에서 102%로 낮아진다. LG유플러스 재무건전성이 소폭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LG유플러스 유동자산은 기존 4조2472억원에서 4조6291억원으로 9%, 비유동자산은 9조6927억원에 11조3289억원으로 16.9% 증가한다. 동시에 유동부채는 3조8329억원에서 4조3355억원, 비유동부채는 3조2536억원에서 3조7038억원 등으로 불어난다. LG유플러스 연결기준 유동비율은 기존 111%에서 107%로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손익계산서 항목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인수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약 7%, 5%, 5%씩 늘어나는 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 기준 LG유플러스 매출은 6조2200억원에서 6조7809억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32억원, 2311억원에서 3658억원, 2428억원으로 커진다. 수익율은 오히려 낮아지는 결과가 나온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5.52%에서 5.39%로, 순이익률은 3.71%에서 3.58%로 소폭 하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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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당장 드러나는 재무적 변화 외에도 사업적으로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CJ헬로의 가입자를 그대로 흡수하면서 사업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CJ헬로 인수를 마무리하면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유료방송 사업 점유율이 각각 3위(21.8%), 3위(22.6%), 2위(24.5%)로 올라서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지배력을 점차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 알뜰폰 가입자를 자회사 미디어로그 가입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며 "장기적으로 결합상품 출시한다면 알뜰폰뿐 아니라 유선상품, 초고속 인터넷으로 지배력을 차차 전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는 인수가 마무리되면 LG유플러스의 8번째 종속기업으로 편입된다. LG유플러스 종속기업으로는 알뜰폰 기업 미디어로그(지분율 99.58%), ㈜씨에스원파트너(100%), ㈜아인텔레서비스(100%), ㈜씨에스리더(100%) 등 총 7곳이 있다. CJ헬로 종속기업은 유선방송 사업자 ㈜씨제이헬로 하나방송(100%) 한 곳뿐이다.
8000억원대 CJ헬로 지분인수 대금 조달도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잉여현금을 상당 수준 쌓아놓은 상태인데다 전자결제(PG)사업부를 약 400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를 CJ헬로 인수 대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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