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기술성평가 통과 'IPO 청신호' 평가기관 두곳서 모두 'A'등급…성장성 특례로 코스닥 상장 추진
강인효 기자공개 2019-09-16 14:17:09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6일 11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업체 신테카바이오가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성장성 특례 상장을 노린다는 점에서 기술성 평가가 의무 사항은 아니었지만, 이번 결과로 코스닥 시장 상장에 청신호가 커지게 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11일 기술성 평가 전문기관인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각각 'A' 등급을 확보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이용해 우수한 신약후보물질을 예측하고 약물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AI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 이같은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AI를 활용하면 손쉽게 방대한 데이터(빅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시험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부작용이나 작용기전을 예측하고 분석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필요한 과정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그 결과 임상 실패 확률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미 국내 대형 제약사인 JW중외제약 및 CJ헬스케어 등과도 협업 중이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파이프라인 개발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테카바이오 측은 성장성 특례 상장 방식을 통해 올해 말까지 상장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기술성 평가 자체가 의무는 아니었지만,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기업공개(IPO)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8월 26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 1월 KB증권과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IPO를 준비해왔다.
신테카바이오가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는데도 성공하면서 '4차산업 관련 혁신기업 상장'의 첫 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우세해졌다. 정부는 지난 6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AI와 핀테크 등 신기술 위주의 신성장 혁신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 업종에 대한 맞춤형 상장 심사 및 관리 체계의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AI 전문가는 신약 개발에 대해 잘 모르고, 신약개발 전문가들은 AI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는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며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비즈니스는 단기간 내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0여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정보기술(IT) 및 AI 엔진 등 소프트웨어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신테카바이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대형 제약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존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는데 성공한 경험들이 기술성 평가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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