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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달리자 대표 "김집사, 라스트 마일 선점할 것" "생활 심부름 대행서 유통시장 혁신 자신"…가농바이오와 계란 판매 MOU

신상윤 기자공개 2019-09-30 08:02: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7일 15: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스트 마일(Last mile) 시장을 선점해 구조상 문제가 있는 유통 시장을 혁신해 나가겠다."

가농-김집사 MOU 체결 (2)
<김집사 서비스를 공동 창업한 최우석(오른쪽) 달리자 대표와 이동진 전략기획본부 이사>
최우석 달리자 대표(사진)는 27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김집사는 단순한 심부름 대행이 아니라 라스트 마일 시장의 혁신을 이뤄내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 대표와 이동진 전략기획본부 이사가 공동창업한 달리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생활 심부름을 대행하는 김집사 서비스를 운영한다. 생활 쓰레기 배출, 음식 배달, 편의점 이용 등 각종 심부름을 최저 2000원부터 제공한다. 집사로 불리는 직원들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상주하기 때문에 평균 20분 내외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 대표는 "기존 배달 서비스와 달리 김집사는 아파트 단지 내 상주하면서 주문 받은 일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아도 돼 여성분들에게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집사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파크하비오를 시작으로 현재는 120여개 아파트 단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근 2~6개 아파트 단지를 묶어 한 개의 밴드를 만들고, 각 밴드에 2~4명 집사가 상주하고 있다. 최근 다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만큼 김집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65만 세대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의 다음 목표는 신선 식품 유통의 혁신이다. 전국으로 김집사 서비스를 확장해 라스트 마일 시장에서 유통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라스트 마일은 유통업에서 마지막 배송창고로부터 고객에게 전달되는 최종 배송 단계를 의미한다. 그는 "달걀은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오는데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쳐 평균 5~7일 정도 지난다"며 "아파트 단지 내 김집사들이 상주하는 공간에 계란 등 신선 식품을 산지에서 직접 받아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근 달리자는 국내 최대 달걀 생산 기업인 가농바이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늘 낳은 달걀을 집에 배달해드립니다' 서비스를 출범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가농바이오 회장님이 언론을 통해 김집사 서비스를 접하고 직접 찾아오셨다"며 "다음 달부터 위례신도시와 잠실 엘스, 잠실 파크리오,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4곳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그동안 유통 시장은 구조상의 문제로 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비용을 전가했다"라며 "김집사는 유통 시장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라스트 마일 시장을 선점해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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