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윤 골드만삭스 아시아 M&A 헤드, 칼라일로 이직 한국대표 겸 파트너 지위…한국내 투자 강화 주목
한희연 기자공개 2019-10-01 21:52:28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1일 21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 그룹(The Carlyle Group)이 존 킴(한국명 김종윤, 사진) 골드만삭스 아시아 인수합병(M&A) 총괄 대표를 영입한다. 김 대표는 칼라일에서 한국대표를 맡으면서 아시아에서도 상당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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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킴 대표는 칼라일에서 이상현 전 대표보다 좀 더 많은 권한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를 맡으면서 파트너로서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도 상당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존 킴 대표는 국내에 있는 외국계 IB 역사상 상당히 무게감을 가지는 인물이다. 골드만삭스에서 지난 2000년부터 근무를 시작해 20여 년 간 크고 작은 M&A에 관여하며 영향력을 끼쳤다. 골드만삭스에서 홍콩과 뉴욕 등을 거쳐 2005년에는 매니징디렉터(MD)에 올랐고, 2007년부터는 한국대표로 서울지점을 이끌어왔다.
특히 존 킴 대표는 2012년 한국인 최초로 골드만삭스 파트너로 지정되며 주목을 끌었다. 글로벌 본사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에는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대표에서 아시아 M&A 총괄대표로 승진하며 홍콩으로 거점을 옮겨 글로벌 차원에서 IB업무를 수행해 왔다.
존 킴 대표는 1967년생으로 유학생 부부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났다. 1989년 암허스트대학교(Amherst College)를 졸업하고, 1994년 다트머스대(Dartmouth)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칼라일그룹은 1990년대 후반 일찌감치 한국에 진출해 투자 활동을 이어온 외국계 PE다. 지난 수년간 한국조직이 축소되며 철수설도 돌았지만 올 들어 조직을 재정비하고 한국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존 그로쓰 캐피탈 본부를 바이아웃 본부에 통합해 수익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에서 시니어급으로 함석진 전무를 영입했고 이번에 존 킴 대표 영입하면서 한국내 투자활동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코웨이 재매각 딜이나 메디트 매각 등 굵직한 국내 M&A 딜에 원매자로 이름을 올리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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