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운용, '롱바이어스드' 가치주펀드 도전장 [인사이드 헤지펀드]가치주시대 도래 전망…10월말 펀드 설정 목표, 판매사 조율중
김진현 기자공개 2019-10-17 08:18:57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5일 11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르네상스자산운용이 상장 주식에만 투자해 수익을 내는 신상품을 선보인다. 최근 주식 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롱바이어스드 상품을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르네상스자산운용은 가치주 투자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르네상스자산운용은 이달말을 목표로 상장주식 가운데 가치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신상품을 준비 중이다. 펀드는 자산의 80~90%가량을 상장주식으로 채우고 나머지 비중은 유동성 확보가 가능한 자산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 등을 편입해 주식 비중을 낮추는 방식으로 유기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롱바이어스드 전략을 유지할 방침이다. 현재 판매사를 물색 중인 단계다.
이번 상품은 르네상스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장주식 투자 상품이다. 지난 2월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한 르네상스자산운용은 앞서 '르네상스멀티1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과 '르네상스가치1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두 상품을 설정했다. 두 상품 모두 기본적으로 가치주 투자 전략으로 운용되지만 비상장주식과 상장주식을 모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펀드 운용은 이건규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VIP자산운용 설립 멤버로 지난 2009년말부터 자산운용본부총괄 이사(CIO)를 지낸 바 있다. 이 대표는 VIP자산운용에서 펀드를 운용해온 노하우를 살려 가치주 투자 전략을 활용해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주식 가치가 저평가된 현재 시장에서 미리 상품을 설정해 싸게 주식을 사들이고 수혜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르네상스자산운용은 내년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턴어라운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관련된 중소형 IT종목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르네상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대부분 지나가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투자자 심리가 위축될만한 여러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체투자 자산보다 전통자산이 안전하다는 공감대가 다시 형성되고 있어 판매사와 펀드 판매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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