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타브이알, 25억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LG유플러스 후속투자, '5G VR 콘텐츠' 협력
이광호 기자공개 2019-10-07 08:18:2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2일 10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
2일 업계에 따르면 벤타브이알은 최근 LG유플러스에서 두 번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프리시리즈A의 투자금 규모는 25억원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단행했다. 이로써 벤타브이알의 누적 투자금은 35억원으로 늘었다.
2015년 설립된 벤타브이알은 입체감 있는 VR 영상을 만드는 업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홍보영상, KT의 청소년 대상 모바일 요금제 Y틴 홍보영상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국내외 대기업, 공공기관과 손잡고 VR 콘텐츠를 선보였다.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지만 현재는 외주 작업량이 더 많은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연내 LG유플러스의 VR 전용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벤타브이알과 손잡고 VR 콘텐츠를 제작해 경쟁사들과 차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검색기업 구글과 공동 제작한 독점 콘텐츠를 비롯 VR 영화, 공연, 여행지 감상, 인터랙티브 게임, 웹툰 등 여러 콘텐츠를 배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벤타브이알에 10억원 규모의 최초투자를 단행하면서 25%의 지분을 확보했다. 사업과 관련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사외이사까지 파견해 VR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직속으로 20여명 규모의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향후 콘텐츠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