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경북 경산에 '4000억' 베팅 경산 1지구 시가지조성사업 부지 매입, 개발 계획 미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9-10-23 09:43:0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2일 16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건설사인 아이에스동서가 경산 1지구 시가지조성사업 부지를 매입했다. 거래금액은 4000억원에 이른다. 개발부지 매입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만큼 이번 프로젝트의 성패가 아이에스동서의 재무에 적잖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가 ㈜중산도시개발로부터 경산 중산제1지구 시가지조성사업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매매 본계약까지 체결한 상태다. 본격적인 개발은 매매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부지는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동 A2-1블록이다. 토지 면적은 10만6314㎡ 수준이다. 개별공시지가는 ㎡당 138만3000원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일반상업지역으로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개발부지 일대는 현재 대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중산 제1지구시가지조성사업 A2-1블록은 상업·업무용지로 주상복합공동주택 건축이 가능하다"며 "건폐율50%, 용적률500%, 최고층수 65층 이하 규제를 적용받는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금융권을 통해 토지매매대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본계약을 맺고 20%에 해당하는 계약금 800억원을 자체자금으로 납부했다. 이후 중도금 및 잔금을 치르기 위해 이달 초 대주단과 대출약정을 맺었다. 1차 중도금 400억원은 지난 18일 납부했다.
부지매입에만 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재무적인 리스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토지대금 대부분을 차입을 통해 마련하는 만큼 사업초기 자금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개발사업 성공할 경우 크게 문제 될 게 없겠지만, 차질이 빚어질 경우 재무리스크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아이에스동서의 차입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6월말 기준 총차입금은 8216억원 수준이다. 작년말 6363억원 대비 30% 급증했다. 특히 총차입금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설립이래 처음이다. 총차입금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도 100%를 넘어섰다. 부채비율은 올해 6월말 기준 109.4%를 기록하며 작년말 86.4%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매매 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토지대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 개발 계획과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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