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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하드리마 美판매승인에 200억 반영 바이오에피스 마일스톤 수령 3Q 영업익 404억…지분 50% 보유한 로직스는 영업외 이익 산입

오찬미 기자공개 2019-10-25 08:15:36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4일 16: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하드리마(프로젝트명 SB5/한국명 아달로체)의 미국 판매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으로 약 200억원을 순이익에 반영했다. 덕분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에만 순이익 441억원(잠정실적)을 내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하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으며 200억원 가까운 일회성 이익을 창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같은 기간 두 건의 마일스톤 수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하드리마'는 렌플렉시스, 온트루잔트, 에티코보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네 번째로 허가 받은 바이오시밀러다. 올 3분기 순이익을 기준으로 역산하면 삼성바이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7월 취득한 하드리마의 마일스톤 수령액은 약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은 올 3분기에 영업외 이익으로 약 200억원을 거뒀다. 이를 역산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영업이익은 약 400억원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일스톤 수령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100% 반영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분율(50%)에 따라 회계상 영업외이익으로 산입한다.

이를 감안하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개발명 SB8)의 마일스톤 수령액을 일부 감안하면 하드리마의 미국 판매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수령한 마일스톤 계약금은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드리마가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으면서 삼성바이오는 오는 2023년 휴미라의 미국 특허 만료시 오리지널사인 애브비와의 협의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리마는 유럽에서는 '임랄디'라는 제품명으로 지난 2017년 8월 판매승인을 받아 지난해 10월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7월 유럽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개발명 SB8)의 유럽 판매허가를 신청하면서 이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올 3분기에만 두 건의 일회성 수익이 반영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도 40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암제인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은 미국과 유럽 모두 머크(MSD)가 파트너사"라며 "머크로부터 마일스톤을 수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에만 매출 1848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순이익 441억원을 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매출 3883억원, 영업손실 152억원, 순손실 77억원으로 지난 2분기 누적기준 순손실(519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회성 이익을 내면서 이로 인한 지분법 이익이 실적에 반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 50%+1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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