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파트너스, 1호펀드 '초기&녹색조합' 해산 임박 결성 후 약 3년만에 투자 완료...회수 마무리 단계
신현석 기자공개 2019-10-29 08:20:43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8일 15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투자파트너스가 2011년 결성한 1호펀드 '서울투자 초기&녹색 벤처조합' 해산을 목전에 뒀다. 결성 후 약 3년 만에 투자금 집행을 완료한 뒤 현재는 투자금 회수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투자파트너스는 다음 달 29일 초기&녹색 벤처조합의 해산총회를 연다. 우선 해산총회에 앞서 지분정리 등 단계를 밟은 뒤 총회를 통해 청산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초기&녹색 벤처조합은 서울투자파트너스가 2010년 7월 설립된 후 다음 해인 2011년 5월에 처음 결성한 펀드다. 당시 모태펀드가 60억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50억원,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20억원, 서울투자파트너스가 15억원을 출자했다. 서울투자파트너스의 모회사인 한국정보통신도 15억원을 보탰다.
초기&녹색 벤처조합은 결성 이후 2~3년 정도가 지난 후 투자금 전액이 소진됐다. 이후 돌입한 투자 회수에선 특히 파티게임즈, 해성옵틱스 등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다만 나머지 포트폴리오 중에선 회수 성과가 두드러지지 못했거나 투자금 감액이 이뤄지는 등 다소 기대에 못 미친 투자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성 후 빠르게 소진이 이뤄졌으나 투자금 회수가 지연되면서 9년여 만에 청산 수순을 밝게 된 셈이다.
초기&녹색 벤처조합은 결성금액 160억원 중 관리보수 지급액 30억원을 제외한 130억원가량이 투자금으로 집행됐다. 총 회수 금액은 200억원을 소폭 밑도는 정도다. 맹동준 서울투자파트너스 대표는 "IRR(내부수익률)은 약 5% 정도"라며 "IRR이 0%만 넘어도 지급되는 성과보수도 있다"고 전했다.
초기&녹색 벤처조합은 2011년 결성 당시부터 안춘상 전 부사장이 대표펀드매니저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다 안 전 부사장이 지난해 서울투자파트너스를 퇴사하면서 최흥순 전무가 대표펀드매니저로 임명됐다. 핵심운용인력 역할은 김세환 수석팀장이 맡아왔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최근 107억원 규모 바이오 중심 펀드, 340억원 규모 한국교직원공제회 블라인드펀드 등을 잇달아 결성하며 총 운용자산(AUM)이 2307억원으로 불어났다. 다만 이번 펀드 청산이 끝나면 운용자산 규모는 2147억원으로 줄어든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