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식품 온라인 새벽배송 '출사표' 7월 TF 신설…'e슈퍼마켓' 중시 사업확대
김선호 기자공개 2019-11-05 14:39:0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4일 10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드디어 식품 온라인 새벽배송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전한다. 유룡공룡 롯데·신세계그룹에 비해 온라인 시장 대응이 뒤처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현대백화점그룹은 '식품 온라인 사업 TF'를 신설해 온라인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4일 업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올해 7월 식품 온라인 사업 TF를 구성하고 손성현 부장을 리더로 앉혔다"며 "TF의 인원은 정확히 알 순 없으나 식품 온라인 사업을 전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플랫폼은 '더현대닷컴', '현대몰' 이외에 'e슈퍼마켓'이 있다. 더현대닷컴과 현대몰에서도 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이번 TF 신설로 인해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식품 전용 온라인몰인 e슈퍼마켓이다.
식품 온라인 사업 TF는 e슈퍼마켓의 사업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수익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e슈퍼마켓은 현재 현대백화점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신선·가공식품을 배송하고 있다. 그 중 새벽 배송이 가능한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등에 한정돼 있으며 CJ대한통운이 배송을 맡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와 신세계그룹은 대형마트를 통해 신선식품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반면 대형마트가 없는 현대백화점그룹은 변화가 늦은 셈"이라며 "소비시장이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함에 따라 백화점까지 수익성이 악화되자 이제라도 온라인 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식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식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3조48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7%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손 부장을 중심으로 최근 TF가 구성됐다"며 "식품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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