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 3분기 흑자전환…LG화학 수주 증대 2차전지 설비 주문 늘어, 헝다그룹 제휴 中 시장 입지 강화
강철 기자공개 2019-11-14 15:55:28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4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설비 전문기업인 디에이테크놀로지가 LG화학 수주 물량 증대에 힘입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LG화학, 장성기차 등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한 설비 물량이 대거 늘어난 것이 턴어라운드로 이어졌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주요 고객들이 발주하는 2차전지 설비 물량이 늘었고 이 증가분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된 결과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4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 13일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 헝다그룹과 전략적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헝다그룹은 최근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앞으로 2년동안 20Gwh, 이후 2년마다 50Gwh, 70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디에이테크놀로지의 향후 행보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총 전기차 대수는 125만대다. 글로벌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중국 SUV 1위 업체인 '장성기차'와 2차전지 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헝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