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스인베, 네오크레마 첫 엑시트 단행 보통주 12만 8000주 처분, 주가 고점기 일부 소화
신현석 기자공개 2019-11-21 08:20:44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0일 16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네오크레마 주식을 취득한 후 처음으로 엑시트(자금 회수)를 단행했다. 재무적투자자로서 비교적 많은 물량을 쥐고 있던 상황에서 주가가 매입단가를 넘자 일부 물량을 소화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네오크레마 지분을 보유 중인 벤처캐피탈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두 곳뿐이다. 에스엘인베스트먼트는 2013년과 2016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2016년과 2017년 각자 두 번에 걸쳐 네오크레마 전환우선주(CPS)를 취득했다. 이후 2018년 초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에스엘인베스트먼트의 일부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두 벤처캐피탈은 2018년 말 보유 중이던 CPS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두 벤처캐피탈이 네오크레마 주식을 매입할 당시 단가는 약 8700원으로 동일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총 지분율은 16.93%(122만8500주)에 달했다. 펀드별 지분율은 ‘파트너스제3호동반성장사모투자전문회사' 6.37%(46만2000주), ‘파트너스7호세컨더리투자조합' 5.79%(42만주), ‘파트너스제4호Growth투자조합' 4.78%(34만6500주)였다. 이들 조합의 일부 물량은 상장 후 1개월 간 처분할 수 없도록 보호예수 조치됐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네오크레마 상장 후 보호예수가 풀리고 주가가 매입단가를 넘어선 시점에 보유 지분의 10% 물량(12만8000주)을 처분한 셈이다. 네오크레마가 코스닥에 상장한 지난 8월엔 엑시트할 상황이 아니었다. 공모가(8000원)가 벤처캐피탈의 매입단가(8700원)보다 낮았던 데다 이후 주가는 상장 후 한 달여 만에 6000원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11월 초부턴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엔 한때 주가가 1만원대를 넘기도 했다.
에스엘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총 5.93%(43만17주)의 네오크레마 보통주를 쥐고 있다. 펀드별 지분율은 ‘SLi Growth Accel Ⅱ투자펀드' 3.18% (23만1000주), ‘SLi소재부품 투자펀드2014-1호' 2.74%(19만9017주)다. SLi소재부품 투자펀드만 전 물량이 6개월 보호예수가 걸려있다.
두 벤처캐피탈은 매입 당시 단가보다 현재 주가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 보호예수 펀드를 제외하면 당장 엑시트에 나서 차익을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일부 물량을 판 것은 애초 보유 물량이 너무 많아 일부를 소화하는 일환으로 본다"며 "투자자 쪽에서 중장기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겠다는 언급도 있었던 만큼 추가 엑시트 여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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