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1차 마일스톤 연내 유입…100억 이상 폐섬유증 치료제 1상 완료…투자 매력도 증대 긍정적
민경문 기자공개 2019-11-27 08:35:01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6일 11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릿지바이오가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1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연내 마일스톤 수입이 유력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기술을 이전해간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 조건에 따른 현금 유입이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브릿지바이오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오토택신(Autotaxin) 저해제인 BBT-877의 미국 임상 1상을 최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레고켐바이오로부터 선급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계약규모 200억원에 넘겨받아 지난 7월 베링거잉겔하임에 70배 이상의 가격으로 되팔아 시장의 주목을 끌었던 물질이다.
당시 계약금(업프론트) 및 단기 마일스톤은 4500만유로(한화 600억원) 정도였다. 레고켐바이오에 분배될 금액을 포함해 450억원 정도가 현재 브릿지바이오에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문가들은 브릿지바이오가 이번에 임상 1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만큼 연내에 1차 마일스톤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마일스톤 규모는 1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다만 레고켐바이오와의 마일스톤 분배 조건에 따라 브릿지바이오에 실제 유입되는 금액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 브릿지바이오는 앞서 증권신고서를 한차례 정정하면서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BBT-877' 관련 레고켐바이오와의 수익분배 비율이 '45%'라고 공개했다.
수익 발생이 가시화된 만큼 상장을 앞둔 브릿지바이오의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을 지도 관심이 쏠린다. 브릿지바이오의 공모가 밴드는 7만~8만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4420억원이다. 당초 수요예측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이틀간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내달 9~10일로 변경된 상태다.
회사 측은 내년 BBT-877의 임상 2상 진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폐암치료제인 BBT-176의 미국 임상 신청(IND)과 내년 3분기 궤양성 대장염 후보물질(BBT-401)의 미국 2상 중간데이터 확보 역시 밸류에이션 제고 요인이 될 전망이다.
브릿지바이오가 공개한 '주요 파이프라인별 추정 매출액'에 따르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 ‘BBT-401'(궤양성대장염)과 ‘BBT-176'(폐암)을 기술이전하면서 얻는 초기 기술료로 각각 550억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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