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그룹, 코스닥 신고식 무사통과…신사업 성장 기대 유통주식 비중 54% 불구…오버행 이슈 극복
임효정 기자공개 2019-12-02 08:57:27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9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캉골' 브랜드 라이선스를 보유한 SJ그룹이 성공적인 증시 데뷔전을 치룬 후 공모가를 뛰어 넘는 주가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후 유통주식 비중이 50% 넘었지만 오버행 우려를 극복했다는 평가다.매년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이어가는 데다 2020년 새해를 전후해 신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점이 주가를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요예측에서 장기투자가로 꼽히는 해외기관투자가들의 투심을 확인한 것도 한몫했다.
◇공모가 최상단 확정 후 데뷔…20% 윗선 유지
SJ그룹이 지난 1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후 공모가를 훌쩍 웃도는 주가를 유지 중이다. 상장 첫날 종가는 4만6400원으로, 이는 공모가 3만8600원보다 20% 높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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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행 우려를 다소 떨친 모습이다. SJ그룹은 당초 오버행 이슈에서 자유롭지는 않았다. 전체 상장 수식 수의 53.74%(32만1357주)가 상장 당일 매도 가능한 물량이었기 때문이다. 상장 후 과도한 출회물량으로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질 우려가 상존했던 셈이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책정한 것도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부담요인이었다. 증시 침체로 공모가를 낮추거나 공모액을 줄이며 공모 성사에 방점을 두는 예비 상장사와는 다른 행보였기 때문이다.
◇연말·연초 신사업 기대감…브랜드 인수·론칭
이르면 연말 두각을 드러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모 자금 용도를 공장신설, 연구개발 등 장기적 성과를 기대할 만한 곳에 투자하는 기업과 달리 SJ그룹은 브랜드 인수와 론칭에 절반 이상의 자금을 쓰겠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이 이르다는 얘기다. 상장 당시 향후 론칭할 브랜드의 최종 계약을 막바지에 둔 상태였다.
브랜드 인수 역시 먼 일은 아니었다.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기존 브랜드를 인수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SJ그룹은 헬렌카민스키 브랜드 상표권을 호주본사로부터 인수해 글로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헬렌카민스키 호주 본사와는 지속적인 협의 중이다.
수요예측에서 해외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영향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견이다.
해외 IR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장기투자가로 분류되는 해외 알짜 기관투자가의 관심이 높았다. 해외기관 57곳이 참여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공모가 최상단을 웃도는 가격을 써냈다.
증권사 관계자는 "1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등 기초 체력이 뒷받쳐 주고 있어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주가 흐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주가 변동성에 보호예수 물량이 많지 않은 점이 부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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