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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이뮨메드, 2020년 예심 청구…IPO 본격화 바이러스 항체 신약, 임상1상 진행…특례상장 위해 상반기 '기평'부터

전경진 기자공개 2019-12-11 13:15:24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0일 07: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개발업체 이뮨메드가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중 기술성 평가를 받은 후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해 증시 입성을 노린다.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은 하반기께 이뤄질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뮨메드는 2020년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IPO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IPO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뮨메드는 우선 내년 상반기 기술성 평가부터 신청할 예정이다. 개발중인 바이러스 항체 신약(hzVSF) 개발 역량을 공인 받은 후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뮨메드는 기술성 평가 후 바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도 신청할 계획이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거래소 심사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IPO 사전 준비를 속도감있게 진행하는 셈이다.

이뮨메드는 현재 항체 신약(hzVSF)과 관련된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는 바이러스 억제물질(VSF)을 기초로 한 항체 치료제다.

이뮨메드의 항체 신약(hzVSF)은 감염된 숙주세포 내 물질만을 타깃으로 적용되는 점이 기존 치료제와 구분되는 특징이다. 정상세포가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작용 및 내성 발현 등이 적다는 평가다.

현재 이뮨메드는 국내 임상과 함께 내년에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 역시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이뮨메드는 2020년께 임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외 추가 임상 등을 앞두고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IPO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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