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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IPO 시장, 'AI' 위세아이텍 출격 [Weekly Brief]머신러닝 입지 탄탄…NFC, JNTC 등 상장 속도

피혜림 기자공개 2020-01-21 08:11:32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0일 06: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세아이텍이 2020년 첫 일반기업 IPO 주자로 나선다. 연초 하나금융스팩 15호와 케이비스팩 20호 등 스팩 상장이 이어졌던 터라 위세아이텍 흥행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위세아이텍을 시작으로 이번주(1.19~1.24) IPO 시장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엔에프씨(NFC)와 제이앤티씨(JNTC) 등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심을 승인 받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또한 내달 말을 전후에 공모에 나설 전망이다.

◇위세아이텍, 2020년 첫 일반기업 IPO 도전

위세아이텍은 20~21일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주식은 85만주다. 희망 공모가액은 1만~1만 12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최대 95억 2000만원 수준이다. 교보증권이 상장 주관 업무를 맡았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공모에서 할인 전 몸값으로 578억원을 제시했다. 2019년 11월말 수주잔고 등을 기반으로 추정한 2019년 순이익 23억원 등을 토대로 산출했다. 한컴MDS와 링크제니시스, 엔텔스, 한글과컴퓨터, 엑셈, 더존비즈온, 삼성SDS, 신세계아이앤씨, 케이씨에스 등 9개 유사기업의 평균 PER(25.17배) 역시 밸류에이션 산정에 적용했다.

코넥스 상장사인 위세아이텍은 17일 기준 522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코넥스 기준 2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머신러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은 호재다. 1990년에 설립된 위세아이텍은 머신러닝 시장 내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머신러닝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와이즈프로핏은 물론 빅데이터분석 도구 '와이즈인텔리전스' 등을 핵심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엔에프씨, 제이앤티씨 등 IPO 재도전

연초 한산했던 IPO 시장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이다. 이달 NFC와 JNTC 등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중순께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NFC와 JNTC의 공모규모는 각각 최대 241억원, 1155억원 수준이다.

NFC는 2016년 이후 4년만에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2016년 삼성증권과 주관 계약을 체결해 IPO 준비에 나섰던 NFC는 시장 여건 등으로 관련 일정을 미뤄왔다. 중국이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전방위적 보복 조치에 나서 화장품 업종 주가가 연일 급락한 점 등이 주된 이유였다.

NFC는 화장품 원료를 국산화하는 사업을 이어왔다. 독자적 수용화 기술(Pre-Lipid)을 기반으로 미백제와 주름개선제, 자외선 차단제 등의 원재료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화장품 완제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JNTC는 2016년 IPO 수요예측 진행 후 공모 재도전에 나선 기업이다. 당시 기업가치를 놓고 시장과 눈높이가 맞지 않자 공모 계획을 철회했다. 삼성전자 갤럭시7 폭발 사고 등으로 전반적인 실적 악화에 빠진 점이 마이너스 요소가 됐다.

베트남 생산기지 확보 이후 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은 점은 호재다. JNTC의 베트남법인인 JNTC VINA는 2015년 6월 설립후 2016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2년 후인 2018년 JNTC VINA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억원, 339억원 수준으로, 흑자전환 했다.

JNTC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4억원, 255억원이다. 2017년 대비 매출은 1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0.6%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 역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JNTC는 휴대폰 부품 생산업체다. 휴대폰용 커넥터부문과 강화유리부문이 주력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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