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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밀엠브레인, 상장 예심청구…리서치업 최초 업계 5위권, 연매출 390억…日마크로밀 자회사

이경주 기자공개 2020-01-23 14:51:45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1일 07: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이 국내 리서치 회사 최초로 상장을 추진한다. 온라인 리서치 시장을 선점하며 수년 사이 업계 5위권으로 부상한 것이 특징이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2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40만주다. 공모구조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말 기준 발행주식수는 약 750만주다. 공모주식 비중이 발행주식의 18% 수준으로 상당하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최인수 대표가 1998년 창업한 리서치 회사다. 토종회사로 출범했지만 최 대표와 주요 주주들이 2012년 한차례 자금회수(엑시트)를 하면서 현재는 일본 유명 온라인리서치기업 마크로밀의 자회사가 됐다.

올 상반기 말 기준 마크로밀 지분이 50.5%로 가장 많고, 최 대표가 18.3%로 2대주주다. 이외 우리사주조합 4.6%, 빌링앤네트워크솔루션즈 4%, 기타주주 22.6%다. 최 대표는 대주주가 바뀐 이후에도 현재까지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최 대표는 사업 초창기부터 온라인 리서치에 집중해 이 시장에서 만큼은 업계 최상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올 1월 초 기준 리서치에 활용할 수 있는 패널을 131만명 보유하고 있다. 업계 최대 수준이다.

온라인 시장 성장과 함께 마크로밀엠브레인도 매년 매출이 견조히 늘고 있다. 2017년 300억원이던 매출(전년 하반기부터 당해연도 상반기)이 2019년 390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4억원에서 25억원으로 늘었다. 덕분에 매출기준 업계 순위도 같은 기간 9위에서 5위로 4단계 상승했다.

실적으로 입증된 성장성을 IPO에서 최대 매력으로 부각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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