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교보악사, '15년차' 투모로우펀드로 채권형 평정[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 교보악사자산운용, "철저한 리서치로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
허인혜 기자공개 2020-02-27 12:38:48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6일 14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랜 시간 한 우물을 파온 자만이 어두운 시기에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15년간 대표펀드 '교보악사Tomorrow'로 장기 우량채권의 한 우물을 파내고 길어왔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의 채권형 펀드는 국내 전체 채권형 펀드가 부진한 성적을 내는 가운데서도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성과로 한 펀드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대형자금을 모았다. 차기 채권형 펀드인 '알파플러스'도 든든하게 성장하며 명실공히한 국내 최상위 채권형 펀드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교보악사자산운용은 '2020 코리아 웰스매니지먼트어워즈(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교보악사Tomorrow장기우량증권투자신탁K-1'이 올해의 채권형 펀드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로 꼽히며 1년만에 한 계단을 뛰어넘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의 채권형 펀드 전략은 모범생같은 정공법이다. 철저한 리서치 분석을 바탕으로 시장가격이 본질가치에서 벗어날 경우 저평가 자산을 편입하고 고평가 자산을 매도하는 방식을 쓴다. 채권형 펀드와 교보 브랜드의 공통점인 장기적인 안목과 안정 성향이 전략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교보악사Tomorrow장기우량 펀드는 올해도 탁월한 성과를 냈다. 이 펀드의 2019년 수익률은 지난해 3.80%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지난 한 해 수익률은 2.35%였다. 지난 한해 동안 약 6000억원을 끌어모으며 8882억원을 운용했다. 이 펀드는 국채와 은행채 등 안정적인 채권을 중심으로 편입한다. 국고채의 비중이 높고 신한은행과 기업은행, 경남은행 등의 채권에도 투자했다.

'교보악사알파플러스증권투자신탁'도 교보악사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3년 설정된 이 펀드는 만기 2년으로 운용되며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국고채 외 금융기관 채권 비중이 높다.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을 포함해 JB우리캐피탈, 케이비캐피탈, 엔에이치농협캐피탈 등 일반채권도 편입했다.
채권운용 부문의 분업과 협업도 교보악사자산운용의 강점이다. 채권운용 1·2팀이 운용을 전담하고 CPA 출신 크레딧 애널리스트 2명으로 구성된 채권전략팀이 크레딧 업무와 종목선정을 맡는다. 31년 경력의 수석이코노미스트가 펀더멘털 분석 후 시장 예측으로 운용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구체적으로 채권운용 1팀 3인은 권 본부장과 장기펀드를 운용하고 채권운용 2팀 3인은 중단기 펀드를 담당한다. 채권매매 트레이더 2인도 채권운용 부문의 구성원이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이번 상반기 코로나19 변수로 채권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충격으로 연내 정책금리가 인하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집행과 반도체 경기의 회복이 가시화 된다면 채권금리가 상승할 여지가 있지만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의 저하 및 인구고령화 등을 감안할 때 추세적인 채권 금리의 상승은 어렵다고 예측한다"며 "2020년 한 해 채권시장의 성과는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디앤씨미디어, 보다 끈끈해진 넷마블 관계
- [애경그룹 리밸런싱]AK홀딩스, 유동성 압박 속 추가 매각 카드 꺼낼까
- [애경그룹 리밸런싱]애경산업 '경영권 프리미엄' 145% 기대 근거는
- [애경그룹 리밸런싱]매물로 나온 애경산업, 인수 후보군은
- [애경그룹 리밸런싱]애경산업 매각, 유동성 넘어 지배구조 정리 '시그널'
- [오너가 무브먼트]서울식품 서인호, 지배력 확대…오너 4세 등장 '눈길'
- 더본코리아, 생산시설 초과 가동…수요확대 대응 과제
- '버거킹' BKR, 최대 실적에도 치솟은 부채비율 '왜?'
- 훨훨 나는 올리브영, 지분투자 성적표는
- 이수진 야놀자 대표 "글로벌 AI 기업과 협업 확대"
허인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조선 기자재 키플레이어]오리엔탈정공, 실적·배당 확대 불구 여전한 저평가
- '터널 끝' 적자 대폭 줄인 대선조선, 흑전 기대감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증여세 '2218억' 삼형제의 재원조달 카드는
- [방산 체급 키우는 한화그룹]몸값 높아진 오스탈, 한화그룹 주판 어떻게 튕겼나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김승연, ㈜한화 지분 절반 넘겼다…'장남 승계' 굳히기
- '햇볕 든' 조선사업...HJ중공업, 상선·특수선 고른 성장
- 한화에어로 '상세한' 설명에...주주들 "유증 배경 납득"
- [방산 체급 키우는 한화그룹]영업현금으로 투자금 충당? 한화에어로 "비현실적"
- [방산 체급 키우는 한화그룹]'유증 카드' 자주 썼던 한화, 이번엔 뭐가 다를까
- 정몽준 차남 정예선, KB증권 퇴사…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