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벤처캐피탈대상]KTB네트워크, 떡잎 알아본 셀리드…17배 잭팟[Best Investment Deal(바이오)]팔로우온 포함 8억 투자, 4년만에 145억 회수
이윤재 기자공개 2020-02-28 08:03:02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7일 15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사인 셀리드 투자로 막대한 수익률을 올렸다. 설립 초창기부터 투자를 단행한 것은 물론 이후에도 돈독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신뢰를 쌓아온 결과다. 상장 후 투자금 회수에 착수해 투자원금대비 17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KTB네트워크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7일 주최·주관한 '2020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Best Investment Deal(바이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2019년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투자 성과를 낸 벤처캐피탈에 수여된다.

셀리드는 2006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해 제조하는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백신 기반기술인 'CeliVax'를 개발했다. 항암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면역세포들이 암항원을 발현하는 암세포를 찾아내서 제거하는 기술이다.
KTB네트워크가 셀리드에 투자자로 참여한 건 지난 2015년이다. 셀리드가 본격적으로 벤처캐피탈을 상대로 투자 유치에 나서면서 인연을 맺었다. 첫 투자는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5억원을 집행했다.
이듬해 KTB네트워크는 다시 셀리드가 진행한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3억원을 추가 집행하며 후속투자(팔로우온)에 나섰다. 누적 투자금액은 8억원이 됐다. 두 건의 투자 모두 'KTBN 7호 벤처투자조합'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셀리드는 이후에도 계속 투자유치를 단행했다. 투자금 회수 기회가 있었지만 KTB네트워크는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구주 매각보다는 지분 보유를 택했다. 셀리드는 2018년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지난해초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 이후 KTB네트워크는 투자금 회수에 착수했다. 회수총액은 145억원이다. 투자원금 8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회수이익은 137억원이다. 투자원금대비 17배에 달하는 이익을 거둬들인 셈이다.
김 부사장은 "셀리드는 원천 기술을 갖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투자를 담당했던 바이오 심사역들이 회사 경영진과 끈끈한 신뢰관계를 이어나가면서 밸류업 작업을 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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