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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행장 압축후보군 확정…빈대인 연임 유력 빈대인·안감찬·명형국 3명 선정, 내달 말 최종 결과

김현정 기자공개 2020-02-28 08:45:44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7일 13: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행장 후보 2차 압축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 프레젠테이션(PT)과 면접 등 절차를 거쳐 내달 20일경 최종 후보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26일 회의를 열고 2차 숏리스트 후보군을 추렸다. 빈대인 행장을 비롯해 안감찬 부산은행 부행장, 명형국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 3명이 후보에 올랐다. 기존 1차 숏리스트 후보였던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행장에 뜻이 없음을 사전에 알려 2차 압축후보군에서 빠졌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이들 3명을 대상으로 내달 6일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레젠테이션과 별개로 면접 절차도 추후 진행하기로 했다.

임추위의 최종 후보자 추천은 내달 20일 이뤄진 예정이다. BNK금융은 부산은행장, 경남은행장, BNK캐피탈 대표이사, BN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을 각각 구성한 임추위에서 최종 선임한 뒤 이사회 승인 및 정기주주총회 승인까지 모두 한 번에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계열사 '원샷' 인사가 20일 이뤄지는 셈이다.

부산은행 경우 빈대인 행장 연임이 유력한 상태로 알려졌다. 빈 행장은 2017년 9월 선임됐다. 2017년 4월 부산은행에 경영공백이 초래되자 당시 부행장을 맡고 있던 빈대인 행장이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이후 열린 행장 선임 절차에서 바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1960년생인 빈 행장은 1988년 경성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그 해 부산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첫발을 내디뎠다. 비서팀장과 경영혁신부장, 인사부장, 사상공단지점장, 북부영업본부장을 거쳐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으로 일했다. 32년을 줄곧 부산은행에서 일해온 그는 사내 정치와 거리를 두고 업무 능력만으로 임원에 오른 인물로 유명하다. 취임 이래 부산은행을 무난히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행장을 맡으면서 부산은행은 실적과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순이익(3748억원)이 전년 대비 8.1% 증가하는 등 그룹 내 최고 계열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0.87%)과 연체율(0.43%) 역시 각각 0.56%포인트, 0.08%포인트 내리는 등 지역경기 악화에도 자산건전성 개선에 성과를 보였다는 평이다.

BNK금융지주 또 다른 자회사 경남은행은 차기 행장 2차 숏리스트 후보에 황윤철 행장을 비롯해 최홍영 경남은행 부행장, 명형국 부사장 등 3명이 올랐다. 부산은행장 후보군에서 빠진 박훈기 부사장 경우 경남은행장 2차 숏리스트 후보에서도 제외됐다. 경남은행도 황윤철 경남은행장 연임이 유력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도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와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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