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불어난 아이디벤처스, 성과보수 덕봤다 영업이익 등 수익성 개선, IBKC-IDV IP투자조합 1호 IRR 23% 선전
이종혜 기자공개 2020-03-20 06:40:44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9일 07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식재산권(IP)분야 전문 벤처캐피탈인 아이디벤처스가 작년 최대 실적을 냈다. 온셀텍으로 대주주가 최종 마무리되면서 안정성을 확보한 아이디벤처스는 작년 청산한 펀드에서 첫 성과보수가 발생하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아이디벤처스는 내부결산 결과 2019년 매출액(영업수익) 35억, 영업이익 15억원을 각각 각각 거뒀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3배로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3배 증가한 1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처음으로 발생한 성과보수가 실적 개선의 주역이었다. 지난해 3월 청산한 IBKC-IDV IP투자조합 1호는 내부수익률(IRR) 23%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운용사들의 총 청산 성과보수는 12억6000만원으로 아이디벤처스에 6억원이 배정됐다.
IBKC-IDV IP투자조합 1호는 142억원 규모로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결성한 최초의 IP전문 펀드다. IBK캐피탈이 공동운용사(GP)로 결성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휴젤과 펩트론으로 멀티플 기준 1.8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아이디벤처스는 펩트론에 10억원을 투자해 상장 후 88억원을, 휴젤에 12억원을 투자해 20억원을 각각 회수했다. 뿐만 아니라 다이노나, 파워보이스, 오비고 등에 투자해 성공적으로 회수 했다.
조합 운용을 통해 발생한 관리보수(투자조합수익)는 지난해말 새로 결성한 펀드가 늘면서 증가했다. 지난해 아이디벤처스 관리보수는 19억원으로 전년대비 20%로 개선됐다. 아이디벤처스는 지난해 12월 IDV IP 수산전문투자조합 2호(약정총액 150억원), IDV IP STAR 투자조합(300억원)을 신설했다. 운용자산(AUM)도 2172억원으로 늘었다.
아이디벤처스는 2년 만에 대주주 변경건을 마무리지으며 지배구조 안정화를 이뤄냈다. 아이디벤처스의 대주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업체 온셀텍으로 변경됐다. 2017년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공개매각을 시작한 뒤 아이디벤처스 대주주는 아이디브이홀딩스(IDV홀딩스)로 변경되기도 했다. 이후 온셀텍이 아이디브 홀딩스 지분을 인수하고 주주 간 지분 정리를 마치면서 아이디벤처스는 온셀텍의 손자회사가 됐다. 온셀텍은 아이디벤처스 경영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하기 위해 조성하는 펀드 10%의 자금을 출자하며 앵커출자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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