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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벤처스, '팬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 청산 속도 연말 청산 목표, 카카오키즈 지분 일부 매각…포트폴리오 상당수 정리

서정은 기자공개 2020-03-24 07:26:36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3일 16: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벤처스가 '스틱팬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 청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정리된 상황으로 스틱벤처스는 올해 안까지 청산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스틱벤처스는 '스틱팬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의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펀드의 만기는 지난해 12월이었으나, 시한을 2년 추가 연장한 상태다. 스틱벤처스는 연내 청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스틱팬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는 2011년 12월 결성된 펀드다. 결성총액은 1205억원에 이른다. 당시 국민연금을 포함해 농협, 군인공제회, 사학연금, 스틱, 한국벤처투자 등이 출자했으며, 펀드 운용은 정근호 부대표가 맡고 있다. 기준수익률은 8%였다.

현재 펀드 내 포트폴리오가 상당수 정리된 상황이다. 최근에는 펀드에서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키즈 CPS를 유경PSG자산운용에 일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억원 안팎이 남은 상태로 잔여분에 대해서도 매각 대상자를 찾고 있다.

남아있는 포트폴리오는 카카오키즈를 포함해 총 4개다. 카카오키즈를 포함해 2개 종목은 자산이 대부분 정리된 상황이다. 나머지 자산들은 실적 추이를 본 뒤 매각 시기, 가격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스틱벤처스는 청산 시점까지 펀드의 연 수익률(IRR)을 12%까지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큰 무리없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틱벤처스 관계자는 "만기를 추가연장하기는 했지만 올 연말까지 펀드를 청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청산 전까지 운용 수익률을 올리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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