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증권 사장 연임 확정, 주총 승인 2022년 3월까지 임기 연장, 사상 최대 실적 경신 등 성과 인정
전경진 기자공개 2020-03-25 10:31:36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5일 10: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변은 없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2018년 취임 후 지난 2년간 매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최고경영자(CEO)를 주주들은 재신임했다.
NH투자증권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 사장의 연임을 최종 결정했다. 정 사장은 2022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정 사장 선임과 관련된 절차는 주주총회 보통결의로 진행됐다. 정관에 따르면 사장 선임은 주주총회 출석 주주의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1 이상의 수로 결의한다.
정 사장의 재선임은 지난 5일 이사회 의결로 이미 확정됐었다는 평가다. 지난 2년간 사상 최대실적을 연속으로 경신하면서 '결과'로 CEO 역량을 입증해낸 덕분이다.
특히 지난해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긴 점이 부각된다. 연결기준 순이익은 4764억원으로 전녀 대 31.8%나 커진 것이다. 사옥 매각 등 일회성 수익을 제외해도 순이익은 41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의 성장 뒤에는 'IB전문가' 정 사장이 있었다는 데는 이견은 없다. 지난해 IB수수료 순영업수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2501억원)을 역전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임기 2년간 경영성과 측면에서 인정받으면서 순조롭게 연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 MNC솔루션 고속성장, 'K-방산' 피어그룹 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