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벤처, '투자·대출·IPO' 계열사 협업 승부수 부울경센터에 IB인력 수혈 논의, 신생기업 육성 시너지
박동우 기자공개 2020-03-27 08:10:44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6일 13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벤처투자가 금융지주 계열사간 협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다음달 출범하는 부울경 스타트업센터에 자산운용·투자증권 등 IB인력을 수혈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투자, 대출, IPO 지원으로 신생기업을 키우기 위해 계열사와 맞손을 잡는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가동하는 BNK벤처투자 부울경 스타트업센터의 실무진 확충안으로 자산운용·투자증권 등 계열사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충원할 인력 규모는 3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부울경 스타트업센터에 자산운용·투자증권 인력을 수혈하는 방안은 계열사간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BNK금융지주 자회사들의 역량을 살려 벤처기업 육성의 전문성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초기 및 후속투자, 대출, IPO 지원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구현하려면 그룹내 계열사들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4월에 정식업무를 개시하는 부울경 스타트업센터는 당분간 영남권 벤처기업 딜소싱에 주력한다. 조선기자재, 해양·수산 등 주력업종과 IT, 바이오섹터 초기기업을 물색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 센터장을 맡은 홍종일 부사장이 부산은행과 부산시가 공동주최한 창업경진대회인 'B스타트업 챌린지' 심사위원을 맡는 등 지역기업 태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BNK벤처투자에 영입된 홍 부사장은 엠벤처투자 대표를 거쳐 부산지역 창투사인 BK인베스트먼트에서 부사장을 지낸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해산물 유통 전문업체 '은하수산', 항해용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삼영이엔씨' 등이 대표 포트폴리오다.
부울경 스타트업센터의 투자 관건은 결성 목표액 250억원 규모인 지방기업 펀드 조성 여부에 달렸다. BNK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에 제안서를 냈다. 금융지주 계열사들이 펀드레이징 금액의 대부분을 출자하기로 확약했기 때문에 유한책임투자자(LP) 자금동원력은 탄탄하다.
BNK벤처투자 관계자는 "영남권은 전통산업의 규모에 견줘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하는 지역"이라며 "금융지주 차원에서 스타트업 투자에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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