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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컴바인, 최영찬 단독대표 체제로 3월 고병철 공동대표 사임, 원톱 '오너 경영' 힘실려

양용비 기자공개 2020-04-09 07:45:03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8일 14: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이하 라이트하우스컴바인)가 공동 대표이사에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 공동 대표였던 고병철 대표가 사임하면서 단독 수장이 된 최영찬 대표(사진)의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고병철 대표는 지난달 말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라이트하우스컴바인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고 전 대표는 올해 1월부터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개월간 인수인계 작업과 이사회, 정기 주주총회 등을 거쳐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을 떠난 고 전 대표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자회사인 포스텍기술지주의 업무를 조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대표는 포스텍 1기인 87학번으로 산업공학과에서 대학원까지 마친 뒤 포스코ICT에서 근무했다.

고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기존 공동 대표이자 오너인 최영찬 대표가 단독으로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을 이끈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이 투톱에서 원톱 체제로 전환한 것은 2018년 5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최 대표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의 지분 41.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최 대표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올해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은 모태펀드 출자 사업 2개 분야에 지원하며 펀드레이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펀드레이징에 성공하면 불린 재원을 바탕으로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스케일업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최 대표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 뿐 아니라 액셀러레이터인 선보엔젤파트너스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선보엔젤파트너스가 위치한 부산과 라이트하우스컴바인 있는 서울을 오가며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까닭에 피로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영관리 담당인 김종배 부사장이 안살림을 총괄하며 최 대표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은 고 전 대표 사임에 따른 추가 외부 대표 선임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당분간 최 대표 단독 대표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사 대표 겸직으로 인해 업무 부담이 커질 경우 내부 승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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