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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0 1차 정시출자]에이벤처스, '여성유니콘' 발굴 운용사 낙점7대1 경쟁률 뚫어, 소프트웨어·헬스케어 등 5개 분야 투자

이종혜 기자공개 2020-04-29 07:59:56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8일 19: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중진 여성기업 분야에서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에이벤처스가 선정됐다. 에이벤처스는 코로나19 이후 주목받을 섹터에서 여성 유니콘 기업을 발굴해 육성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출자사업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중진 여성기업 분야에서는 에이벤처스가 단독으로 낙점됐다. 결성 예정금액은 200억원이다. 모태펀드가 12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에이벤처스는 펀드명을 'W유니콘 투자조합'으로 정했다.

에이벤처스가 선정된 배경으로는 여성 유니콘 기업 발굴이라는 컨셉이 꼽힌다.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은 김태규 부사장은 마켓컬리를 초기 발굴해 투자하고 육성한 경험이 있다. 어린이 콘텐츠기업 캐리소프트, 바이오신소재기업 이노테라피 등의 기업공개(IPO)를 했고, 디지털 콘텐츠 기업 스터디맥스 인수합병(M&A)를 성사시켰다.

뿐만 아니라 에이벤처스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벤처기업협회, 이화여자대학교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각 분야의 여성기업 멘토들을 영입해 여성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주기 위해서다.

여성기업 분야는 제안서 접수 시 7개 벤처캐피탈이 몰렸다. 당초 한국벤처투자가 공고한 선정 예정 운용사 수는 1곳으로 예상됐다. 표면 경쟁률이 7대 1에 달했다. 1차 정시 출자사업 중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특히 이번에는 여성기업 투자를 위한 조건 꼬리표가 줄어들면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고용노동부 인증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여성가족부 주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인증 가족친화인증 우수기업 등 조건이 사라졌다. △여성이 최대주주인 기업 △여성이 당해 회사 대표권이 있는 임원으로 투자시점 6개월 전부터 계속하여 등기되어 있는 경우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이 40% 이상인 경우 등이다. 이 중 하나 이상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면 된다.

에이벤처스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펀드를 결성할 것"이라며 "특히 여성 기업의 스케일업(Scale up)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AI, 디지털콘텐츠 등 코로나19 이후 주목받을 섹터의 기업들에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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