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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벤처스 "데스벨리 함께 넘는 동반자 될 것" 첫 운용사 선정, '가슴뛰는 창업투자조합' 결성

방글아 기자공개 2019-05-07 08:04:17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3일 07: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2년차 에이벤처스가 처음 치른 모태펀드 출자 콘테스트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운용사로 선정됐다. 설립 이래 최대 규모가 될 투자조합의 대표 펀드 매니저는 창립 멤버인 김태규 부사장이 맡았다.

김 부사장은 이번 투자조합 결성·운용을 에이벤처스가 출자기관과 벤처기업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 매김하기 위한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에이벤처스 사진
<에이벤처스 창립 멤버들이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현구 팀장, 김태규 부사장, 조창래 대표이사, 손길현 이사, 임병훈 팀장.제공/에이벤처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에이벤처스 사무실에서 만난 김 부사장은 "사명인 에이벤처스에는 엔젤 투자자처럼 초기부터 함께 하며 A학점(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출자기관에는 엣지 있는 운용사로, 피투자기업에는 사랑받는 투자 동반자로 각각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펀드도 이런 의지를 담아 '에이벤처스 가슴뛰는 창업투자조합'으로 정했다. 김 부사장은 "에이벤처스와 함께라면 창업이 두려움과 떨림이 아니라, 열정과 모험이 가득한 가슴뛰는 도전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태펀드 운용사 선정 소식이 알려진 뒤 적잖은 곳에서 출자 의사를 밝혀주셨다"며 "결성 예정총액 200억원을 웃도는 수준에서 매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에이벤처스는 지난해 12월 창업투자회사 등록 2개월만에 254억원 규모의 3개 투자조합을 꾸려 주목받았다. 조창래 대표와 김 부사장 등 핵심 운용 인력의 에이벤처스 출범 소식에 과거 투자를 맡긴 민간출자자(LP)들이 자금을 보탰다. 조 대표와 김 부사장은 자산운용업계에서 비상장기업 투자를 상품화한 1세대 인물들로 꼽힌다. 최근 5년 사이 두 사람이 집행한 비상장 투자 건수는 63건(약 1000억원)에 달한다.

김 부사장은 에이벤처스 가슴뛰는 창업투자조합 운용에 시리즈 A와 B를 중심으로 팔로우온 투자하는 전략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영역 구분 없이 열어뒀다. 김 부사장은 "운용 대원칙은 특정 섹터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팔로우온 투자를 염두에 놓고 10~15개 기업에 선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운용자산(AUM) 확대에 따라 연내 직원수도 8명 안팎으로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김 부사장은 "에이벤처스 또한 '벤처캐피탈의 벤처'로 성장 해나가는 단계"라면서 "창업가들의 통찰을 인정·지원하면서 단계마다 마주치는 데스밸리를 함께 극복해나가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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