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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K코퍼레이션, 역대 두번째 회사채 추진 1000억원 규모…A+ 등극, 수요확보 자신감

오찬미 기자공개 2020-05-13 13:45:52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2일 14: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단계 높인 TSK코퍼레이션이 두 번째 시장성 조달에 나섰다. 최근 시장 분위기가 경색되면서 A급 기업 대부분이 발행량을 최소화했지만 자신감 있게 1000억원에 달하는 빅딜을 들고 나왔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TSK코퍼레이션은 이달 회사채 1000억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TSK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초도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3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 발행에 나서서 모집액의 6배에 달하는 수요를 채웠다. 최대 증액한도인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하며 등급 민평금리보다 20bp가량 낮은 2.02%에서 금리를 책정했다.

종합환경사업 내 우수한 시장 지위에 힘입어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갖춘 점이 투심을 사로잡은 배경이었다. 2012년 이후 꾸준히 폐기물 사업 확장에 집중해 성장을 거듭했다. 대주주인 태영건설의 상하수도 종합시운전 용역을 맡아 사업기반을 확충했다. 수처리 사업과 폐기물 에너지 사업, 자원순환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2017년 이후 폐기물 처리 단가가 상승하며 본격적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2017년 4219억원, 2018년 5044억원, 2019년 6544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증가해 지난해 각각 1100억원, 4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성이 높아지면서 연결기준 EBIT/매출액 지표가 2015년 9.6%에서 2019년 16.8%로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단기간 내 폐기물 매립지 건설이 쉽지 않아 당분간 매출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M&A를 통한 신규 사업 진출 및 매립지 추가 확보 등 카펙스(CAPEX) 투자 부담은 존재한다.

TSK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태영건설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은 62.61%에 달한다. 지난해 1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1주당 75만원에 15만8357주(1188억원 규모)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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