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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시, 휴온스 지원 속 의료기기 사업 확장 40억 주주배정 유상증자 단행, 휴메딕스·오너 일가 참여 전망

강인효 기자공개 2020-05-25 08:08:27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2일 16: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온스그룹이 의료기기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그룹 내 더마샤인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파나시에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휴온스그룹은 그룹 내 필러 등 에스테틱(의료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사인 휴메딕스를 통해 2016년 10월 파나시를 90억원에 인수했다. 휴메딕스는 파나시 지분 50%를 보유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시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5만7000원에 신주 7만1000주를 발행하는 구조다. 신주 청약일은 오는 6월 3일이며 신주인수권의 양도는 허용되지 않는다.

파나시 측은 "지난 15일 17시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소유 주식수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며 "실권주 및 단수주의 처리는 이사회 또는 대표이사에게 위임한다"고 밝혔다.

비상장사인 파나시의 최대주주는 작년 말 기준 휴메딕스로, 이 회사 주식 26만820주(지분율 50.08%)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휴온스그룹 오너 일가가 46.25%를, 기타주주가 나머지 3.67%의 지분을 갖고 있다.

파나시는 지난해 5월 기존 보유주 1주당 보통주 27주를 배정하는 1대 27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휴메딕스의 파나시 보유 주식수는 9660주에서 26만820주로 늘어나게 됐다. 나머지 주주들의 보유 주식수도 동일하게 늘었고, 무상증자 전과 후의 지분율은 동일하다.

업계에선 파나시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아닌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선택한 것을 감안할 때 파나시 대주주인 휴메딕스를 포함한 오너 일가가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분이 소수에 불과한 기타주주들이 전액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휴메딕스와 휴온스그룹 오너 일가의 파나시 지분율이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현재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 배정 내역이 통보됐으며, 참여 여부와 금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주주명부에 등재된 기존 주주들에게 소유 주식수의 비율로 신주가 배정된다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게 된다.

파나시는 대주주인 휴메딕스와 휴온스그룹 오너 일가 등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에스테틱 신제품뿐만 아니라 비뇨기과 및 정형외과 관련 장비 등 신제품 개발 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파나시는 최근 비뇨기과·정형외과 및 통증의학 관련 의료기기 개발·제조업체인 유로앤텍의 영업권을 양수하며 비뇨기계 의료장비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파나시의 이번 신규 출자도 의료기기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앞선 관계자는 "유로앤텍은 국내 최초로 마그네틱 실린더 방식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개발·제조한 업체"라며 "파나시는 더마샤인 의료기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보유한 피부과, 성형외과 중심의 에스테틱 의료장비 사업뿐 아니라 유로앤텍 영업권 양수를 통해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비롯한 비뇨기계 의료기기 분야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나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하고 의료기기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임상 진행·마케팅 등에 투자해 종합 의료장비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휴온스그룹 오너 2세.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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