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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 성장 밑거름 '2010KIF·뉴그로스' 청산 2개 조합 IRR 20% 이상, 대형 벤처캐피탈 도약 발판

양용비 기자공개 2020-06-12 08:14:19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1일 10: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010년 결성한 펀드 2개를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이번에 청산을 완료한 2개 펀드를 포함해 최근 정리한 4개 펀드의 내부수익률(IRR)이 20%대를 초과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결성 당시 신생 벤처캐피탈이던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대형 벤처캐피탈로 성장할 때까지 함께한 펀드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최근 2010KIF-스톤브릿지IT전문투자조합(이하 2010KIF펀드)과 스톤브릿지뉴그로스투자조합(이하 뉴그로스펀드) 청산을 완료했다. 청산 내부수익률(IRR)은 2010KIF펀드가 25%, 뉴그로스펀드가 20%를 기록했다. 업계 최상위권 수준이다.

2010KIF펀드는 2010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출자를 받아 337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총 21개 기업에 311억원을 투자해 936억원을 회수했다. 3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셈이다. 우아한형제들, 펄어비스, 에치에프알 등이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수익률로 보면 2010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조성한 2기 자조합 19개 가운데 최상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그로스펀드는 같은해 KoFC-KVIC 일자리창출펀드의 출자를 받아 294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9개 기업에 지원한 금액 248억원은 546억원으로 되돌아왔다. 뉴그로스펀드가 포트폴리오로 담았던 옐로모바일에서 투자 원금 대비 10배 넘게 회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설립 초기 조성한 두 펀드는 결성 과정에서 수 차례 고배를 마셨다”며 “어렵게 펀드를 결성한 만큼 메가트렌드를 주도할 업종과 기업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두 펀드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역량을 보여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우아한형제들, 펄어비스, 에치에프알, 옐로모바일 등 투자 기업 다수에서 큰 수익을 냈기 때문이다. 두 펀드 운영과정에서 수취한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로 우수 인력도 채용할 수 있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2010년 당시 신생 벤처캐피탈이었던 우리를 믿고 출자해 준 LP들이 있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10년도 LP들의 신뢰와 믿음에 보답하고 국내 벤처생태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청산을 완료한 2개 펀드 뿐 아니라 ‘미래창조 네이버-스톤브릿지 초기기업투자조합’의 조기 청산 기대도 커지고 있다. 2014년 네이버, 모태펀드와 함께 250억원 규모로 조성한 미래창조 네이버-스톤브릿지 초기기업투자조합은 펀드 만기가 한참 남았지만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회수했다. 이미 원금의 2배 이상을 출자자에게 분배하는 등 IRR 40% 이상으로 신속한 청산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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