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 1800억 규모 블라인드 펀드 결성 눈앞 PE본부 운용자산 6000억 발돋움
노아름 기자공개 2020-06-24 10:35:02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3일 10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블라인드 펀드 자금조달 작업을 마무리한다. 1800억원 규모의 실탄이 마련돼 활발한 투자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블라인드 펀드 '한국투자혁신성장스케일업'을 1800억원 규모로 이달 말 결성한다. 지난 1월 1460억원 규모로 블라인드 펀드를 1차 클로징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최근까지 추가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4월 KDB산업은행-성장금융 그로쓰캡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600억원을 확보했다. 이후 꾸준히 기관출자자(LP) 문을 두드려온 결과 최소 결성액(1700억원)을 웃도는 규모로 펀드 결성을 앞뒀다. 당초 이번 블라인드 펀드의 목표 결성규모는 2000억원이었으나 매칭자금 현황에 따라 1800억원 규모로 결성키로 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2년 PE사업을 본격화한 이래 누적 결성액 기준 1조 1000억원 이상의 PEF를 조성해 온 운용사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 결성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PE본부 운용자산(AUM) 총액은 약 6000억원으로 발돋움하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초를 기점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우리성장파트너십신기술' 펀드(1300억원) 투자금 소진을 완료한 상태였기 때문에 신규 블라인드 펀드 결성 필요성이 있었다. 2015년에 결성된 해당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씨엔케이무역(신발도매업체) △카카오모빌리티(이동수단 플랫폼) △이랜드리테일(백화점·아울렛) △에스엔텍(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등에 투자했다.
이후 개별 투자건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투자가 이뤄졌다.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소부장) 등 성장성이 기대되는 강소기업에 투자해왔다. 양극재 개발업체 에스엠랩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150억원 어치를 매입, 보통주 전환시 지분율은 약 13% 상당을 확보하게 된다. 이외에도 신선식품 판매·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 발행한 전환사채(CB) 120억원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PE본부 투자기업 중 올해 엑시트(Exit)를 계획 중인 포트폴리오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해에 회수 성과 또한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PE본부에서 3개의 블라인드 펀드와 3개의 프로젝트 펀드를 운용 중이었다. 운용사는 포트폴리오 기업의 주가 추이 등을 관측하면서 투자금 회수 시기를 저울질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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