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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차량 공유' 리버스랩, 시리즈A 25억 유치 BSK인베·마젤란투자·쿨리지코너 참여, 플랫폼 확장성 호평

박동우 기자공개 2020-06-30 07:53:48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9일 17: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통학차량 공유 플랫폼 '옐로우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리버스랩이 시리즈A에서 25억원을 확보했다. BSK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 3곳이 참여했다.

최근 BSK인베스트먼트와 마젤란기술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은 리버스랩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25억원어치를 매입했다. 'BSK 8호 창업초기 투자조합'과 'MTI 엔젤세컨더리 투자조합', 'CCVC 코리아임팩트 펀드' 등에서 자금을 지원했다.

한효승 리버스랩 대표는 "올해 1월부터 시리즈A 라운드 논의를 이어왔다"며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을 중심으로 고객사 기반을 다지기 위해 벤처캐피탈에서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리버스랩은 업력 5년차에 접어든 모빌리티 전문 벤처기업이다. 통학차량 공유 서비스인 '옐로우버스'가 주력 사업이다. 여러 학원이 버스를 공동 이용하기 때문에 수송 비용을 줄이고 좌석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조달한 자금으로 고객사를 늘리는 데 방점을 찍었다. 올해 수도권의 영어·수학 학원 체인과 통학버스 용역 제공 계약을 맺었다. 거점 교육센터를 둔 학습지 전문업체도 협업 파트너로 맞이했다.

기술 개선도 염두에 뒀다. 옐로우버스 시스템에 탑재한 '노선 최적화' 기능을 다듬을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GPS가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다. 경유지를 통과하면서 가장 짧은 거리로 운행하는 동선을 짜는 데 쓴다.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감안하면 학생 수송 서비스 업체 가운데 리버스랩이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의 확장성이 뚜렷한 만큼 사업에 시너지를 내도록 밸류업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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