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콜마BNH 지분 6% 블록딜 착수 '미래대우·신금투' 주관사…최대 1000억 확보 전망
강철 기자공개 2020-07-13 16:24:18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3일 16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 중인 콜마BNH 지분 6%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 블록딜로 확보하는 자금은 최대 1000억원이 될 전망이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날 장 마감 후 콜마BNH 보유 주식 177만9127주(지분율 6.02%)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 조사에 착수했다. 블록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단가 밴드는 콜마BNH의 이날 종가인 5만8600원에 4~5%의 할인율을 적용한 5만6256~5만5670원으로 제시했다. 블록딜에 성공할 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확보하는 자금은 990억~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딜이 원활하게 이뤄질 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콜마BNH 보유 지분은 12.04%에서 6.02%로 감소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06년 불순물을 방사선으로 없애는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한국콜마홀딩스와 함께 콜마BNH를 설립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38%, 한국콜마홀딩스가 62%의 지분을 각각 출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유 지분 38%는 2015년 지분 25%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12%로 감소했다. 당시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330억원은 대부분 연구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이번에 블록딜로 확보하는 자금도 연구원 보상금 지급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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