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 계열사 에이스바이오메드, 마스크 생산업체 인수 ㈜13마일에 항바이러스 마스크 3억장 공급 계약 체결
윤필호 기자공개 2020-07-28 11:03:49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8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외 진단기기 전문업체 '에이스바이오메드'가 마스크 생산업체를 인수하며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상지카일룸은 28일 계열사인 에이스바이오메드가 마스크 생산전문 업체 'HD메디스' 계약 잔금을 납입하고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HD메디스는 다양한 종류의 KF인증 마스크 및 데일리 마스크를 생산해 국내 편의점과 약국 등에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6.9% 급증한 9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는 코로나19 대응 사업의 일환이라는 게 에이스바이오메드 측 설명이다. 최근 ㈜13마일과 99.9% 코로나바이러스 박멸이 가능한 '코리아진텍'의 항바이러스 마스크 연 3억장 공급 계약도 체결하는 등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2일 보건용 마스크 수출물량을 일일 생산량의 30%에서 월 생산량의 50%로 제한 완화하겠다는 정책을 밝혔다. 이에 생산설비 투자를 통해 HD메디스의 대규모 수출 대기 물량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에이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는 장기화 추세로 전염성도 이전보다 더 강력해졌다는 의학계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항바이러스 마스크 수요는 상당할 것"이라며 "㈜13마일 외에 추가로 논의 중인 대규모 해외 공급 계약들도 있기에 사업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도 원활히 진행 중"이라며 "진단기기는 50분 이내에 테스트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데 아람바이오시스템의 이동형 RNA추출 장비를 사용할 경우 장소에 구애가 없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