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7월 28일 18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P2P금융 기업 투게더펀딩이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2020년 기술역량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부동산 및 동산 담보대출 P2P 중개 플랫폼 개발 기술이 호평을 받았다.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은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인 한국기업데이터에서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하고 평가해 등급으로 분류한 것을 뜻한다. 투게더펀딩은 T3 등급을 받았다. T3 등급은 상위 3단계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주어진다.

투게더펀딩은 주거용 부동산 담보 상품을 운용하는 P2P 금융기업이다. 2019년 이노비즈기업 및 병역특례기업으로 선정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수여하는 핀테크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투게더펀딩은 P2P 투자 정보 분석 서비스 시스템 등 총 8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출원한 4건 외에도 올해 안에 5건의 특허를 추가로 출원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투게더펀딩은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선 상황이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한 상품 안전성과 투자자 신뢰성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T3 등급 획득을 계기로 투게더펀딩이 가진 기술력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과감한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뿐만 아니라 기술력으로도 업계 선두로서 인정받는 투게더펀딩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