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일드 명가' 씨스퀘어운용, 신규 펀드 추진 [인사이드 헤지펀드]공모주 투자 방점, 목표수익률 5%대 제시…비우량채·공모주 선별 누적 노하우 활용
김시목 기자공개 2020-08-18 08:06:18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4일 14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일드펀드 명가로 꼽히는 씨스퀘어자산운용이 신규 상품을 내놓는다. 올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공모주 투자에 방점을 찍은 헤지펀드다. 비우량사 포함 60%를 채권으로 담고, 나머지는 공모주 물량을 편입한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지난해 복수 하이일드펀드 설정을 통해 5~10% 수준의 안정적 수익률을 선보인 점을 앞세워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씨스퀘어 하이일드 플러스 전문사모’ 펀드 설정을 앞두고 있다. 증권사 리테일을 통해 고객 자금을 모으고 있다. 폐쇄형이지만 투자금 회수를 통한 전액 현금화 시점이 빨라지면 조기상환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의 신규 펀드는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는 공모주 하이일드상품이다. 60%를 채권, 40%를 주식 등으로 편입하는 채권혼합형 구조다. 채권을 통해 안정적 이자를 올리고 IPO로 확보한 물량을 통해 자본이익을 올리는 전략을 추구한다.
BBB급 물량은 45% 안팎으로 채운다. 키움캐피탈, 현대로템, AJ네트웍스, 한진 등 비우량 채권이지만 회사채 시장에서 꾸준히 자금을 조달해가는 발행사들이 대상이다. 특히 대기업 계열사 중심으로 편입 물량을 최우선 검토해 안정성을 높인다.
하이일드펀드의 핵심은 40% 담을 IPO 물량이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은 기존 보유한 IB, VC 등 네트워크를 통해 상장 전부터 기업을 파악하고 수요예측 등에 대비하고 있다. 프리IPO 펀드 운용과의 시너지를 통해 거래소 심사 청구 시점부터 분석을 강화한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은 펀드의 목표 수익률을 5%대로 제시했다. 지난해 운용한 하이일드 펀드의 수익률을 고려하면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이미 2019년에만 10개 하이일드 관련 펀드를 설정, 운용하는 등 업계 내에서도 특화된 역량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씨스퀘어 하이일드 플러스 전문사모10~20호의 주요 펀드 수익률은 최소 5% 이상 올렸다. 단 한 개 상품도 5% 아래로 떨어진 상품이 없었다. 특히 성과가 상위권인 하이일드펀드는 수익률은 10%에 육박하는 상품도 나왔다. 일부는 조기상환도 기대된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수혜를 노린 하이일드펀드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원래 주력이던 운용사나 아닌 곳까지 기본 1~2개는 꾸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씨스퀘어자산운용의 하이일드펀드 성과가 컸던 만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씨스퀘어자산운용 2016년 설립된 헤지펀드 운용사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역을 지낸 최종혁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펀드 수탁고는 3000억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하이일드, 메자닌, 코스닥벤처 등의 펀드 운용을 주력으로 입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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