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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 포트코리아운용, 부동산 자문수수료 '효과' [헤지펀드 운용사 실적 분석]영업수익 125% 증가 불구 본업 펀드수익 소폭 감소…"사업구조 다변화 차원"

김진현 기자공개 2020-08-24 08:07:32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0일 16: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의 영업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부수업무인 부동산 개발사업 자문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수수료 덕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은 올해 6월말 기준 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7억원보다 9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수수료 수익이 1.5배 늘며 영업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은 6월말 기준 27억원의 영업수익을 거둬들였다. 지난해 6월말 기준 영업수익은 12억원이었다. 올해 작년 대비 125% 증가한 영업수익을 올렸다.


수수료수익이 크게 늘며 영업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수수료수익은 25억원으로 작년 6월말 10억원보다 15억원 증가했다. 17억원의 기타 수수료 수익 증가 덕이다.

기타 수수료 수익은 부동산 개발사업 자문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수수료를 합산한 것이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은 본업인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외에도 대출 중개 주선 등 겸업업무와 부동산개발 사업 자문, 금융구조 설계 및 자금조달 업무지원, 특별자산 사업 자문 등의 부수업무를 펼치고 있다.

작년 6월 부동산 개발사업 자문 및 컨설 부수업무 신고 이후 꾸준히 기타 수수료 수익이 늘고 있다. 지난해 6월까지 기록된 기타 수수료 수익은 0원이었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이 주력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 펀드의 운용 성과 덕에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한 자문도 늘고 있다. 부동산 자문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운용 성과에 대한 트랙레코드가 쌓이면서 수수료 수익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작년 9월 3억원이던 기타 수수료 수익은 12월 7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3월을 기점으로 탄력을 받아 10억원을 넘겼다. 3월 13억원을 기록한 뒤 6월말에는 17억원으로 증가했다.

펀드 외형 감소로 인해 집합투자업 수수료는 감소했지만 기타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덕에 실적이 개선됐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의 6월말 기준 펀드 설정액은 1조 6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대비 704억원 감소한 수치다. 펀드 설정액 감소로 인해 펀드 운용보수는 7억원으로 전년 대비 2억원가량 줄었다.

실적이 개선됐지만 영업비용도 작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영업비용은 6월말 기준 11억원으로 지난해 5억원보다 6억원(120%) 증가한 수치로 집계됐다. 직원 증가로 인해 급여가 크게 늘었다. 급여 항목은 지난해 2억원에서 올해 7억원으로 늘었다.

이밖에 지난해 7월 여의도 IFC빌딩으로 회사를 옮기면서 임차료도 4천만원 가량 증가했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컨설팅 등 기타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며 수수료 수입 증가에 기여했을 것"이라며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펀드 설정이 어려워지면서 수익구조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부동산 자문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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