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투자, 375억 '뉴챌린지펀드' 투자재원 소진 집행률 85% 넘겨, 토닥·얌테이블 등 '창업 재도전' 스타트업 지원
박동우 기자공개 2020-09-01 08:06:17
이 기사는 2020년 08월 31일 14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J투자파트너스가 운용 중인 '에스제이뉴챌린지펀드'의 투자를 2년여 만에 마무리했다. 토닥, 얌테이블 등 창업에 재도전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면서 집행률은 85%를 넘겼다.현재 SJ투자파트너스의 뉴챌린지펀드는 결성총액 대비 소진율은 85%를 웃돈다. 주목적 투자 분야에 부합하는 회사 17곳에 225억원을 집행했다. 비목적 투자처도 11곳을 발굴했다.

차민석 SJ투자파트너스 전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차 전무는 삼성SDI, 하나로저축은행을 거쳐 2010년 SJ투자파트너스 설립 멤버로 합류했다. 다른 핵심운용인력으로 윤강훈 대표와 옥진우 상무가 참여 중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대표가 폐업을 겪은 뒤 다시 창업한 회사로 설정했다. 주요 주주가 과거 경영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기업도 포함했다.
건당 5억~15억원가량의 금액을 집행했다. 스마트폰 화면에 도장을 찍으면 포인트·쿠폰 적립이 이뤄지는 원투씨엠, 면역억제제 연구에 주력하는 세레스에프엔디, 동형암호 기술을 개발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인 크립토랩 등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팔로우온(후속 투자)도 활발하게 이어갔다. 대표적인 사례가 토닥과 얌테이블이다. 마수걸이 투자처인 토닥에는 세 차례에 걸쳐 총 30억원을 투입했다. 난청 환자의 청력을 개선하는 인공와우(달팽이관)를 개발한 업체다. 현재는 신경 통증 완화를 겨냥한 의료 제품 연구로 보폭을 넓혔다.
얌테이블 역시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0억원씩 뉴챌린지펀드 자금을 조달했다. 수산 식품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HB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GS홈쇼핑 등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누적 150억원을 유치했다.
펀드는 비목적 투자처 발굴에도 공들였다. 젠바디, 핀테라퓨틱스, 원프레딕트 등 바이오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집중적으로 베팅했다. 운용 수익률 극대화를 염두에 뒀다.
SJ투자파트너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창업 전선에 다시 뛰어든 신생기업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9월에 700억원 넘는 규모로 결성하는 '에스제이 퍼스트무버 벤처펀드 제2호'를 활용한다. 앞서 퍼스트무버 벤처펀드 제2호는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재기지원 분야 출자금 15억원을 확보했다.
차 전무는 "재기하는 스타트업 경영진의 성공을 확신하면서 펀드 결성 2년여 만에 투자를 마무리했다"며 "정부 투자연계과제 선정, 최고재무책임자·최고기술책임자 등 인력 충원, 상장 준비 등 다각도로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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