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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활황..4차산업 수혜주 '주목' [Weekly Brief]소부장·스팩상장까지 다양…원방테크·비나텍·바이브컴퍼니 등 출격

오찬미 기자공개 2020-09-08 14:41:49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7일 07: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 주(9월7~11일) IPO 시장은 활황을 계속할 전망이다.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은 원방테크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4차산업혁명 핵심분야 제조사를 고객사로 둔 만큼 성장성이 높게 점쳐진다. 반도체 클린룸은 삼성전자를,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는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원방테크, 코로나19 불구 매출 70% 껑충…반도체·배터리 공격투자에 수요확대

원방테크는 오는 8~9일 이틀간 IPO를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벌일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4만3000~5만4300원) 기준 공모예정금액은 552억~697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원방테크는 코로나19에도 여느 제조 설비 기업과 달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1864억원)과 영업이익(163억원)이 전년과 비교해 각각 73%, 61%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73억원에서 113억원으로 55% 껑충 뛰었다. 클린룸의 전방 산업에 성장 여력이 큰 섹터가 패키지로 포진해 있다. 클린룸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핵심 산업은 반도체(산업용 클린룸)와 배터리(드라이룸), 바이오(바이오 클린룸)로 나뉜다.

작년엔 반도체 부문 덕분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 다수의 클린룸을 설치한 결과다. 작년 1월 평택공장에 두 건, 3월 화성공장 2건, 4월 화성과 평택공장에 각 1건 등 상반기에만 총 6건 공사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 물량도 있었다. 같은 해 2월과 4월 이천 M10 공장에 각 한 건, 4월엔 청주공장에 1건 등 총 4건 공사를 했다. 중장기적으론 전기차 부문에서의 수요가 기대된다.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도 클린룸격 시설인 드라이룸을 필요로 한다. 원방테크는 작년 SK이노베이션 국내 2차전지 생산기지에 소규모 드라이룸을 설치한 것으로 이미 시장진출엔 성공했다. 올해는 2차전지용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등 메이저제조사 해외 생산기지 신·증설 사업에 합류했다.


◇소·부·장 기업 비나텍, 실적 상승세 뚜렷...친환경 수요 확대 영향

코넥스 대표 소·부·장 기업으로 꼽히는 비나텍도 7~8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도 성장중이다. 정부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 수혜를 입을 가능성도 크다. 현재 비나텍의 코넥스 시총은 공모밴드 기준 예상 시총의 두 배 가까운 수준까지 커졌다. 공모절차를 앞두고 사전에 코넥스에서 비나텍 주식을 사들이는 투자자들이 늘었다. 공모가 밴드는 2만7000원~3만2000원으로, 공모규모는 135억원~160억원이다. 100% 신주발행으로 공모구조를 짰다. 대신증권이 주관업무를 맡고 있다.

비나텍은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실적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년간 연간 매출 증가율은 35.7%, 영업이익 증가율은 196.1%에 달한다.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2017년 4.79%, 2018년 11.16%, 2019년 14.03%로 매년 개선되고 있다. 2018년 베트남공장과 2019년 R&D센터 설립을 마친 만큼 추가 개선 가능성도 높다.

대표 제품은 슈퍼 커패시터다.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91.5%를 차지하고 있다. 슈퍼 커패시터는 다량의 전력을 일시에 저장해두었다가 필요에 따라 전력을 방출하는 장치다. 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으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나텍은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을 바탕으로 슈퍼 커패시터와 관련한 특허 75건(59건 등록, 16건 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가 2015년 비나텍 지분 5.60%를 투자한 것도 비나텍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비나텍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강소기업 100)에 선정되며 정책적 지원도 받고 있다.

이밖에 NH스팩17호도 오는 8~9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공모금액은 120억원이다.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오는 10일에는 다음소프트에서 바이브컴퍼니로 사명을 바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이 수요예측을 준비중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데이터 수집과 지식 관리, 검색·분석·평가를 기반으로 한 정보 제공 사업을 추진하며 연간 15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유통·제조·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군을 분석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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