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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사모대체 출자 사업 '스타트' 총 3000억 규모…공개경쟁 방식

조세훈 기자공개 2020-09-07 18:32:34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7일 18: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마을금고가 하반기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개시했다. 새마을금고는 블라인드펀드 출자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 수시출자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뷰티 콘테스트’(위탁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개 입찰) 방식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 총 3000억 규모로 출자하는 국내 블라인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운용사로 선정되면 새마을금고가 출자한 금액 이외에 다른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출자 부문은 A타입과 B타입으로 나뉜다. A타입은 운용사가 5000억원 이상 펀드를 조성해야 하며, 총 3개 펀드에 총 2000억원 내외를 나눠 출자한다. B타입은 펀드별로 2000억~5000억원을 조성한 운용사 3곳에 총 1000억원 내외를 분산해 출자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A, B타입에 선정된 펀드의 결성 규모 대비 약 10%~20% 내외를 책정해 출자금액을 약정한다.

펀드 규모를 최소 2000억 이상으로 설정한만큼 중대형 운용사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펀드 조성에 나선 △JKL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등 중견 운용사들의 참여가 점쳐진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1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정량평가, 현장실사, 정성평가를 거쳐 10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새마을금고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권고로 2012년 이후 위탁펀드 대체투자를 중단했다. 다만 저금리 기조로 목표수익률 달성에 어려움을 겪자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까지 7조원 규모의 자금을 대체투자 분야에 위탁하겠다고 밝히며 국내 사모펀드(PEF)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올 상반기에는 사모대체 블라인드 펀드 수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5곳을 선정해 총 1800억원을 집행했다. 라지캡은 IMM프라이빗에쿼티(PE), 미드캡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이하 스카이레이크)가 각각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구조조정 분야의 경우 유진자산운용, 바이오 부문에는 인터베스트, 소부장은 BNW인베스트먼트-기업은행이 각각 위탁운용사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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