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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사모대체 위탁사 선정, 2라운드 돌입 JKL·IMM인베·글랜우드 숏리스트…내달 최종 선정

한희연 기자공개 2020-09-25 11:15:34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4일 06: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사모투자펀드(PEF) 위탁 운용사 선정 작업이 2라운드에 돌입한다. 제안서를 제출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실시해 숏리스트를 추려 통보했고, 2차 평가 작업에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블라인드펀드 위탁사 선정작업에 도전한 운용사 중 숏리스트로 2배수를 추려, 결과를 이날 개별 통보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8일 운용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은 후 서류 평가 등 1차 평가를 진행해 왔다.

우정사업본부는 예금자금과 보험자금을 통틀어 총 2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2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통상 숏리스트는 최종 선정사 수의 2배수를 추리는 것을 감안하면 4개사가 2라운드에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숏리스트에는 JKL파트너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지난 6월말 국민연금공단의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곳들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숏리스트에 속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실사와 PT 등 2차평가를 진행한 후 내달 께 최종 위탁사를 가릴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2월 KP-INNO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과정을 통해 라지캡과 미드캡 부문 위탁운용사를 선정, 4000억원을 출자한 적이 있다.

당시 미드캡에는 유니슨캐피탈과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선정돼 각각 500억원씩을 출자받았다. 라지캡의 경우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500억원씩을 출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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