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의료기기 브랜드 '아이시그널' 론칭 국내 의료기기 시장 본격 진출, 심전도 패치 ‘카데아 솔로’ 출시
임경섭 기자공개 2020-10-05 15:10:0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5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이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의료기기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첫 심전도 패치 제품의 식약처 품목 허가도 획득했다.드림텍은 의료기기 브랜드 '아이시그널(i.SigNal)'을 론칭하고 웨어러블 심전도(ECG) 패치 ‘카데아 솔로(Cardea SOLO)’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아이시그널(i.SigNal)은 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드림텍의 첫 번째 브랜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활력징후(Vital Sign)의 의미를 내포한 ‘신호(Signal)’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의 제품화로 인류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드림텍의 비전을 담았다.
드림텍은 아이시그널의 성공적 시장 진입을 위해 산업 이해도와 글로벌 경험을 갖춘 전문 조직을 구축했으며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인력도 확보했다. 제품 출시와 더불어 제품 소개 및 고객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드림텍은 아이시그널의 첫 제품으로 부정맥 진단용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카데아 솔로’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카데아 솔로는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일회용 무선 패치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 9월 29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도 획득했다.
카데아 솔로는 심전도 데이터를 7일 동안 연속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부정맥 진단율을 96.6%까지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AI알고리즘을 활용해 심전도 데이터를 측정한 이후 패치를 병원에 제출하면 5분 이내에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 결과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드림텍은 카데아 솔로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비침습식 연속 혈압 측정 솔루션과 같은 다양한 의료기기를 아이시그널의 후속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의료기기 사업을 총괄하는 강수정 실장은 “드림텍은 헬스케어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제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하고 있어 다양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라며 “아이시그널을 통해 혁신적인 메디컬 디바이스를 선보여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텍은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PBA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 2월에는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를 인수하며 카메라·ToF 사업에 진출했다. 다년간 쌓아온 OEM 사업 역량과 중국, 베트남 등에 위치한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ODM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