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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장애가정 지원 주택 준공 '입주 시작' 대우조선해양건설, 안성 공도읍 연립주택 72세대 공급

임경섭 기자공개 2020-10-06 17:06:03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6일 17: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발달장애아동 가정을 위해 마련한 보금자리가 준공을 마치고 입주자들을 맞이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도미니코 수도회 희망에코 및 로사리오 친구들과 진행한 '안성 공도읍 연립주택' 입주를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96억9000만원으로 대지면적 1만2423m²(약 3,758평), 건축면적 2,181m²(약 660평)에 지하 1층~지상 4층 등 3개 동 72세대 규모다.

공사 사업비 전액은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출연으로 마련됐다. 이에 해당 부지에는 근린시설 등 각종 입주민 편의시설뿐 아니라 사회적 배려와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가동될 공간도 함께 만들어졌다.

입주 자격은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에 한한다. 입주 여부는 사무국과의 면담과 상담을 통해 결정되며, 오는 30일까지 최초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형태는 영구 임대이며 보증금과 월 임차료가 면제된다. 부지대금, 건축공사비, 건축제반경비를 차례대로 완납 후 입주할 수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발달 장애 아동과 부모의 주거 정착을 돕고, 이들의 삶에 희망과 행복을 더해줄 공간과 시설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 사업은 한국 최초의 민간투자 자립형 발달장애인 가족 거주 공간 마련 프로젝트로, 100여개 국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도미니코수도회 희망에코와 성삼의 딸들 수녀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코수도회 희망에코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가정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민간주도 발달장애인 자립마을을 완성했다"면서 "부모 사후에도 발달장애 자녀 평생 돌봄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김용빈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다양한 CSR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내봉사단 '나눔과 행복' 발족을 통해 경영진 및 임직원과 함께 아동, 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선바자회 △청소 봉사 △도시락 전달 △ 연탄 나눔 등으로 사회 공헌 분야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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